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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irystar Sep 25. 2019

음악. 책

오늘 하루 단어 5~6일차

음악

소리의 높낮이·장단·강약 등의 특성을 소재로 하여 목소리나 악기로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예술


음악은 참 신기하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설레기도 하고, 울적해지기도 하며, 기분이 한없이 나빠질 수도 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아무리 낯선 공간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일정한 목적, 내용, 체재에 맞추어 사상, 감정, 지식 따위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여 적거나 인쇄하여 묶어 놓은 것


나는 책 욕심이 많아, 도서관에 한 번 가면 원래 빌리려고 마음먹었던 것보다 더 많은 책을 들고 나올 때가 많다. 그런데 부끄럽게도, 막상 빌려온 책을 다 읽지 못하고 연장할 수 있을 때까지 연장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치 책 ‘빌리는’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주로 침대 머리맡에 책을 두고 책을 누워서 읽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눈이 스르르 감기니 책을 읽겠다는 건지 잠을 자겠다는 건지...


지난봄, 통영 여행 중에 우연히 박경리 기념관에 방문했는데, 기념관 한 편에 박경리 작가의 책을 자유로이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 있었다.

빼곡히 꽂힌 작가의 책을 바라보며,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평소에 여유롭게 그곳을 찾아 책을 읽을 수 있겠구나... 하는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나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맞는 것 같은데. 졸음이 밀려오면, 자세를 바로 하고 눈을 부릅뜨고 하루에 몇 장이라도, 몇 줄이라도 읽어야겠다. 지금부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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