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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Dec 11. 2017

반려새도 심장 질환을 앓는다?

▲ 출처 = 픽사베이


반려새도 심장 질환을 앓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전문가에 따르면,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는 일부 조류가 있다. 여기에는 비둘기, 닭, 앵무새가 포함돼 있다. 특히, 심장 질환을 가장 많이 앓는 앵무새로는 아프리카 회색 앵무, 청모자 아마존 앵무, 유황 앵무 그리고 퀘이커 앵무 등이 있다.

조류 심장 질환의 가장 두드러진 원인으로는 유전, 염증성 질환, 나이, 식이요법, 운동 그리고 비만이 있다. 

만약 반려새가 심장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신체 활동의 어려움, 피로 또는 힘빠짐 증상, 에너지 결핍, 

호흡 곤란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는 심장에 문제가 있을 때 눈 주위 피부에 푸르스름한 색조가 나타난다.

그런데 가끔 안전사고로 인해 심장에 병을 얻을 수도 있으므로 반려인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금기 있는 사료를 너무 섭취하거나 코코아, 찻잎,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품을 실수로 먹어서 심장에 무리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간혹 날콩을 너무 많이 먹어서 심장 질환에 걸리기도 한다. 날콩에는 새의 심혈관을 자극하는 헤마글루틴이라는 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픽사베이


반려새의 심장 질환 진단

반려새는 보통 크기가 작기 때문에, 심장 질환 치료는 수의사에게 크나큰 도전이 된다. 

가장 일반적인 진단 방법은 증상을 확인하기 위한 신체 검사다. 의사는 심장 비대증 검사를 위해 방사선 기술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반려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반려인은 최대한 새를 안심시켜서 원활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예방이 최선

반려동물 전문매체인 '와그워킹(Wagwalking)'에 따르면, 조류의 심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몇 가지 있다. 하지만, 이 약들도 특정 조류만 치료할 수 있다. 이에 가장 권하는 방법으로는 반려새를 심장 질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예방 조치를 미리 취하는 것이다.

반려새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부분의 털을 들춰서 배의 색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배부분이 선명한 붉은 빛이나 핑크색이라면 정상적인 체중이라는 뜻이니 안심해도 된다. 그러나 만약 지방이 끼어 노란색을 띈다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만약 당신의 반려새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체중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신체 활동을 하도록 해줘야 한다. 또한 해바라기씨나 카나리아씨드, 혹은 들깨 등 지방이 많은 사료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물론, 수의사에게 저지방 함량이 낮고 심장에 좋은 식단에 대해 상담받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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