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게코! 웃는 도마뱀이죠!

▲ 출처 = 셔터스톡

최근 파충류를 반려동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개나 고양이처럼 살갑고 친화적인 반려동물과는 달리 파충류는 그 쿨함과 조용함이 인기의 비결이다. 그중 도마뱀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인기종을 소개하겠다. 

바로 웃는 듯한 얼굴이 귀여운 레오파드 게코다. 

레오파드 게코의 외형

레오파드 게코는 파충류를 애완동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동물이다. 사육하기도 용이해서 비어디드드래곤과 함께 초보 반려인에게 잘 어울리는 종이다. 게코는 바위가 많은 지형이 특징인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및 인도가 원산지다. 레오파드 게코는 야행성 동물로 지하에서 서식하는 것을 좋아하며 가끔씩 주변 환경을 탐험한다. 

레오파드 게코의 피부는 보통 울퉁불퉁한 피부에 까만 점이 점점이 박혀 있다. 여기서 레오파드(표범)이라는 이름이 유래됐다. 다른 도마뱀붙이와는 달리 발톱과 발가락의 흡반이 없으며 눈꺼풀을 움직일 수 있다. 트레이드 마인 굵직한 꼬리에는 다른 도마뱀과 마찬가지로 지방을 저장한다.

얼굴은 삼각형이며, 항상 웃고 있는 것 같아 귀여운 느낌을 준다. 덕택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길러지는 도마뱀 중 하나가 됐다. 그래서일까? 레오파드 게코에는 다양한 색상을 지닌 무수한 변종이 존재한다. 이번에는 레오파드 게코의 다양한 변형종을 살펴보자. 

일반적인 종에서부터 블리자드 종까지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일반적인 레오파드 게코는 노란색 피부에 까만점이 점점이 박힌 형태다. 반려동물전문지 스프루스닷컴의 에이드리안 크루저는 희소한 레오파드 게코는 몸통 전체와 꼬리에 예쁜 띠가 둘러져 있지만 때로는 패턴이 타원형에서 끊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 변형종은 몸통에 패턴이 없으며 패턴이 없는 머피 게코와 유사하다. 블리자드 종은 몸 전체가 보라색이거나 흰색, 노란색일 수 있으며 보다 어두운 색의 변형종은 미드나잇 블리자드라고 부른다. 이러한 종은 완전히 검정색 눈을 가진 세 가지 레오파드 게코 변형종의 하나다.            

▲ 출처 = 셔터스톡

하이포 종과 할로윈 마스크 종

하이포 멜라니스틱 레오파드 게코는 머리와 꼬리를 포함해 몸 전체에 열 개 이하의 점이 있다. 레오파드 게코의 몸통 어디에도 점이 없다면 이는 수퍼 하이포로 불린다. 또 다른 흥미로운 변형종은 탠저린 변형체로 오렌지 색의 패턴이 몸통에 있다. 탠저린 종이 다른 종과 번식하면 수퍼 하이포 탠저린 변형체가 된다.

몸통의 15%를 차지하는 오렌지색의 꼬리를 가진 레오파드 게코는 캐롯 테일라고 불린다. 게코 전문가에 따르면 이 종은 꼬리가 특화된 변형종이다.

대담한 머리 패턴이 있는 게코는 무서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도마뱀처럼 보인다고 해서 할로윈 마스크 변형이라고 불린다. 머리 위에 있는 패턴은 성장하면서 계속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벤더에서 수퍼자이언트까지

라벤더 또는 밝은 보라색 패턴을 가진 레오파드 게코는 보통 라벤더 변형종으로 불린다. 이러한 종을 만나보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희소한데다 성장하면서 발색이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레오파드 게코의 또 다른 인기 종은 목에서부터 등과 꼬리까지 줄무늬가 있는 종이다. 색 패턴은 새로운 세대가 태어날 때마다 다르다. 댓팻플레이스닷컴의 프랭크 인디비글리오에 따르면 수퍼자이언트 변형체가 레오파드 게코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일부는 야생에서 최대 12인치까지 자랄 수 있으며 색 패턴은 블리자드 종 및 라벤더 종과 유사한 모습을 띤다. 

레오파드 게코의 매력적인 색상

레오파드 게코는 유전자의 색 돌연변이 결과인 변형체다. 게코 애호가들에 따르면, 변형에는 100가지가 넘는 색 조합이 있으며 지속적인 진화로 인해 시간이 흐를수록 색 조합의 수는 늘어날 것이다.

어떠한가? 이제 슬슬 당신만의 색상을 지닌 레오파드 게코에 끌리지는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