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아름다움

by Far away from

현대사회의 우리는 보통 존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곤 한다.


'너는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

'네가 성공하기 위해선 남들에게 없거나 보다 뛰어난 특별한 능력을 갖춰야한다.'


하지만 필요만이 강조된 세상은 숨이 막히기 그지없다.


간밤에 꿈을 꾸었다. 나의 가족이 아프던 꿈.. 그들이 내 삶에 있어 '필요한' 존재는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필요'란 현대 사회에서 강조되는 1차원적 생활을 위한 단순 '필요'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이란건 존재의 아름다움으로 나의 삶을 살찌게 하고, 진정 사람답게 살기위한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다. 그것이 진정한 인간관계의 기본이 된다 생각한다. 어렸을적 친구나, 오랫동안 만남을 유지하는 친구와 같은 경우에는 꼭 '필요'하지 않아도 필요성을 갖게되어 만남이 기대되고 그 만남이 오래 지속되곤 한다.


만나면 좋으니까..

함께 있으면 행복하니까..


존재의 아름다움은 그런게 아닐까?


우리가 얼마나 더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며 많은 사람들의 필요의 재물이 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많는 사람이 나를 그리워하고, 내가 아프거나 사라지는 것에 대해 마음으로 끔찍하게 두려워 하는지.. 진정한 가슴으로 대하는 사람이 과연 있는지.. 나의 삶의 색깔을 아름답다 말해주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는지..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사람이나 있을지.. 궁금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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