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패스트파이브 Jan 02. 2020

2020년 주목해야 할 10가지 키워드 (2)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 속 10가지 키워드 (2)

[FASTFIVE FOCUS] 패스트파이브가 집중한 인물 #9. 서울대 소비자학과 최지혜 박사



Happy New Year!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은 새해에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

여러분의 2020년이 더욱 알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패스트파이브에서는『트렌드 코리아 2020』의 저자인 최지혜 박사님을 만나 2020년 새롭게 떠오를 트렌드 키워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지금부터 저자의 말을 빌려 정리한 2020년 트렌드 키워드,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2020년 주목해야 할 10가지 키워드 - 1'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선정한 2020년에 주목할 10가지 키워드(2)  

『트렌드 코리아 2020』

서울대 소비자분석학자들은 2020년 쥐띠해의 10가지 키워드를 총망라해 ‘마이티마우스’로 정리했습니다. 



트렌드 2020 10가지 키워드 ‘MIGHTY MICE (MOUSE의 복수형)’


1.  M e and My Selves 멀티 페르소나
2.  I mmediate Satisfaction  라스트핏 이코노미
3.  G 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
4.  H ere and Now 스트리밍 라이프
5.  T 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6.  Y ou’re with us, 팬슈머
7.  M ake or Break 특화생존
8.  I ridescent OPAL 오팔세대
9.  C 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10. E levate Yourself 업글인간  



지금부터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가 소개한 2020년 10가지 키워드 중 6번~10번까지의 키워드를 소개해드릴게요. 






6.  You’re with us  팬슈머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 소년단, 그들의 성공요인에는 팬클럽 아미(A.R.M.Y)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미는 그들이 사랑하는 스타의 음원이 높은 순위에 머무르도록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활동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들의 사랑이 스타가 아닌 제품이나 기업으로 향한다면, 그 파워는 얼마나 강력할까요? 


이처럼 제품이나 기업에 팬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소비를 하는 이들을 ‘팬슈머’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크라우드 펀딩’이 있습니다.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투자받는 자금 조달 방식인 크라우드 펀딩은 팬슈머의 파워를 가장 강력하게 느낄 수 있는 사례죠. 따라서 기업에서도 이 팬슈머들을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칩니다. 보편적인 마케팅 활동만으로는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이들을 대하려고 노력하죠. 팬슈머를 확보하기란 쉽지 않지만, 한번 팬이 된 소비자들은 그 어떤 소비자들보다 강력한 힘을 지닙니다.




7.  Make or Break 특화생존

"한 우물을 깊게 파라!"


특화 생존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요즘엔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괜찮은 것보다 선택된 소수의 확실한 만족이 더욱 중요합니다. 단순한 차별화가 아닌 전문적으로 특화된 가치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거죠. 많은 여성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 역시 이러한 현상에 발맞춰 본인들의 고객을 세분화했습니다. 단순 여성 고객이 아닌, ‘32세 전문직 여성’으로 소비자를 특화지어 이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내놓았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이렇게 특화된 가치는 32세 전문직 여성인, 혹은 이를 꿈 꾸는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거든요. 



8.  Iridescent OPAL 오팔세대

시니어, 올드, 중년층.. 이제 이런 단어로는 5060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올드 피플이 아니기 때문이죠. 오팔(OPAL)은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Old People with Active Live)의 약자이자 동시에 58년생 개띠의 ‘오팔’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밀레니얼 세대에 밀려 비교적 적은 주목을 받았지만, 소비도는 그 누구보다 큰 세대로 2020년엔 그들에 대한 조명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다채롭고 다양한 빛깔을 내는 오팔 세대의 활약이 기대되는 한 해가 되겠네요. :)



9.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2019년 소비 트렌드 중 단연 큰 화제를 모았던 가치는 ‘가성비’였습니다. 2020년엔 새로운 가치가 부각될 예정이라는데요. 구매의 기준이 가성비에서 프리미엄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편리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는 '돈을 투자하더라도 내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쓰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개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모 심부름 앱에는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세요 (3,000원)’, ‘바퀴벌레를 대신 잡아주세요(2,500원)’ 등의 요청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는 편리함과 시간에 대한 돈을 지불하는 것이죠. 시간이 한정된 사람, 혹은 생산적인 시간을 확보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이처럼 편리성이 강조된 ‘편리미엄’의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0.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무조건 스펙을 강조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젠 스펙보다 삶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추구하며 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이처럼 성공보단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 계발형 인간을 ‘업글인간’이라고 부릅니다. 퇴근 후 한강에서 조깅을 하는 것은 스펙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이지만, 건강과 자기 계발을 위해 많은 이들이 퇴근 후 한강으로 모이는 것을 업글인간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죠. 이처럼 업글인간의 비교 대상은 ‘타인’이 아닌, ‘어제의 나’입니다. 나의 비교대상은 '어제의 나’ 라니, 정말 근사한 말처럼 들리네요. 새해에는 여러분도 업글인간이 되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





패스트파이브는 오늘도 여러분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업글인간을 위한 공간, 패스트파이브가 궁금하다면?

패스트파이브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0년 주목해야 할 10가지 키워드 (2)

트렌드 코리아 2020 1탄 바로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2020년 주목해야 할 10가지 키워드 (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