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브랜드 이름이 당장 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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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신규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는 팀
신박한 브랜드 이름이 당장 필요한 담당자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
브랜드 네이밍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브랜드 네이밍을 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을 알 수 있어요.
*아래 콘텐츠는 패파솔루션 공식제휴사 [에제드(EZED)]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브랜드 이름은 어떻게 정해졌나요?
대표님 첫째 아들의 이름? 어릴 적 좋아하던 노래 제목? 그것도 아니면 혹시 지금 먹고 있는 음식과 입고 있는 옷 색깔을 합쳤나요? (농담입니다.)
일단 유명해지면 다 상관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것 중에 하나가 아마 ‘브랜드 이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이름을 만드는 과정도 조금 더 체계적일 수 있습니다. 브랜딩 전문가에게 맡기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최소한의 기준과 과정이라도 거쳐보는 건 어떨까요? 아래 과정은 정석적인 방법이라기보다는 저희가 제안하는 하나의 가이드라인 입니다. 그럼 초보자를 위한 브랜드 네이밍, 시작합니다.
1. 키워드 수집 - 제품/서비스 고려
먼저 사업 (혹은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관련 키워드들을 최대한 많이 나열해보세요. 예를 들어 커피와 관련된 사업이라면 커피, 카페, 검은색, 블랙, 라떼, 바닐라, 시럽, 테이크아웃, 머그잔 같은 키워드부터 시작해서 여유, 만남, 15분, 2시간, 노트북, 한 방울, 취향, 회사원 같은 키워드로도 확장할 수 있겠네요. 만일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지역명이나 지역의 특성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강릉, 바다, 동해, 등대, 수평선, 여행, 감자 같은 말들도 추가될 수 있겠네요.
2. 수집한 키워드 삭제 - 타겟 고려
이제 방대하게 수집한 키워드를 특정 기준에 따라 삭제해볼게요. 기준은 정하기 나름이지만 브랜드의 주요 타겟을 먼저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요? 단순히 ‘20~30대 여성’, ‘ MZ 세대’ 처럼 간단하게 정할 수도 있구요. 아니면 ‘미라클 모닝을 위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며 모닝페이지를 쓰고, 필라테스를 주 2~3회 꾸준히 하며, 000 TV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20~30대 여성’ 등으로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브랜드가 정한 타겟에 어울리지 않는 키워드들을 삭제해주세요. 예를 들어, 우리가 정한 타겟들은 ‘커피를 마실 때 시럽을 넣지 않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통해 해당 키워드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3. 남은 키워드 조합 - 상표권 고려
기존에 존재하는 하나의 단어는 이미 대명사로 이곳 저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유일함으로 기억에 남고 또 무엇보다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브랜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남아있는 키워드들을 2~3개 조합하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 입니다. 한글, 영어, 한문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글자를 하나씩 쪼개서 조합해보세요.
4. 조합된 키워드 추리기 1 - 사용성 고려
조합된 것들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혹시 가장 느낌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먹고 있는 음식과 입고 있는 옷 색깔을 합치는 것이 더 시간을 절약했을 거에요. (역시, 농담입니다.) 항상 기준이 중요해요. 이제는 사용성을 고려해보세요. 해당 이름이 발음하기 편한지, 들었을 때 쉽게 인지할 수 있는지, 글자로 썼을 때 문제 없이 읽히는지, 기억하기에 너무 길지는 않는지 등의 기준에 따라 추려보세요. 아무리 멋진 이름일지라도 사람들이 자꾸 브랜드명을 틀리게 발음한다면 어떨까요? 또 어디선가 들은 브랜드명을 찾아보려니 여러 발음으로 씌여진다면 그 중에 뭐가 맞는 건지 혼란스러울 거에요. 이런 경우 브랜드 론칭 이후의 마케팅 활동에서도 성과가 분산될 가능성도 있구요. (예 - 해시태그)
5. 조합된 키워드 추리기 2 - 확장성 고려
만일 커피 브랜드로 시작하지만 이후에 다른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면 브랜드 이름에서는 ‘커피’ 같은 말을 제외시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던킨 도너츠’는 도넛이라는 간식 카테고리에 갇히지 않기 위해 몇년 전에 ‘던킨’으로 브랜드명을 공식 변경 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5 글자의 다소 긴 이름 대신 ‘배민’ 이라는 말을 쓰며 ‘배민1’, ‘배민 쇼핑라이브’, ‘배민 커넥트’ 등 공식 브랜드명 뒤에 각 사업 영역을 붙이고 있구요. 만일 오프라인 사업으로 시작하지만 추후 온라인 분야로의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예 처음부터 디지털 생태계를 고려하여 네이밍을 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6. 조합된 키워드 추리기 3 - 지속성 고려
혹시 유행어나 줄임말을 사용하셨나요? 트랜디하고 재미있어서 기억하기 쉬울지는 몰라도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려면 지나친 유행어의 사용에도 고려가 필요합니다. 5년 뒤, 10년 뒤에도 사용하기 좋은 이름인지까지 한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
7. 조합된 키워드 추리기 3 - 법적 고려
아까 상표권을 고려하여 키워드를 조합하라고 했는데요. 최종 네이밍을 선택하기 전에도 반드시 상표권을 미리 검색해봐야 합니다. 포털 사이트, 유튜브, 음원 사이트, SNS 등 온라인 검색을 기본으로 하고 →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보세요. → 무엇보다 상표권 등록이 새로 가능한지까지 필수로 살펴보아야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8. 마지막 결정
여기까지의 단계를 거쳐 남은 이름들이라면 이제 감을 따라도 될 때 입니다. 가장 우리 브랜드를 잘 표현하는 것 같은 이름, 들었을 때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이름, 왠지 물건을 사고 싶고 서비스가 궁금하게 만드는 이름이라고 생각되는 그 이름을 고르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브랜드명, 이제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이 좀 오시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 네이밍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짧은 시간 안에 인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자, 이제 키워드 뽑으러 가보자고!
대표님이 자꾸 모든 타겟을 만족시키는 이름을 찾아오라는데 어떻게 하나요?
마케팅이든 브랜딩이든 뾰족한 타겟은 정말 중요한데요. 무엇도 포기할 수 없다면 혹시 ‘뉴트로’ 네이밍은 어떨까요? ‘새로움(New) + 복고(Retro)’의 뉴트로는 기성세대에게는 익숙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층에게는 신선함과 오히려 트랜디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인기있는 네이밍 카테고리예요.
특히 외식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통계에 의하면 ‘~당’, ‘~상회’, ‘~옥’ 등 뉴트로 네이밍의 상표출원이 최소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증가했다고 하네요. 도저히 어떤 타겟도 포기할 수 없을 때 추천하는 하나의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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