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밀레니얼 세대, 커뮤니티, 플랫폼 때문이다!
공유경제가 세상을 바꾸고 있는 걸까요?
지금 우리 눈 앞에 펼쳐진 삶을 보면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채기 어렵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새삼 그 차이가 느껴집니다. 지금은 쉽게 빌려쓸 수 있는 집, 차, 사무실을 생각해보세요.
누군가의 집에서 잠을 자는 일은 친구나 친척 집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했죠. 무거운 짐을 옮겨야 하는 일이 있다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리어카를 빌려야 했습니다. 게다가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사무실을 여는 사람들의 창업 스토리도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시작하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겠죠.
그럼 공유경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을까요?
공유경제를 쉽게 이야기하면 ‘누군가와 함께 소유한다’는 것인데요, 함께 소유하는 활동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슨 활동을 이어가기에 사람들이 공유하는 일상을 만든 걸까요?
지난 4월 20일, 공유경제 컨퍼런스가 열리기 딱 좋은 장소인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에서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통해 어느덧 세상을 바꾸게 된 사람과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공유경제로 세상이 바뀌고 있는 이유는 밀레니얼 세대 때문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의 김대일 대표님의 오프닝 스피치로 시작됐습니다. 김대일 대표님은 공유오피스를 비롯한 공유경제 기반의 비즈니스 확산에 밀레니얼 세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죠.
밀레니얼 세대는
1) 획일화된 삶을 선택하던 기성세대 달리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2) 변화가 빠른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아나가며
3)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내 집 마련이나 소유에 적극적이지 않다
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요 경제활동인구로 자리 잡으면서 공유경제 역시 계속해서 성장하게 나가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런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먼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일’입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변화시키고 있는 일의 모습 덕분에 패스트파이브와 같은 공유오피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죠.
김대일 대표님은 공유오피스 증가의 원인을
1) 부동산 공급초과로 인한 임대관리, 다양한 방식의 부동산 개발 필요성의 증가
2) 중소 규모의 기업 비중 증가와 같은 사회적인 배경 외에
3) 트렌디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창의적인 공간과 서비스가 필요해졌다
는 데서 찾았습니다.
프리랜서 마켓 크몽의 박현호 대표님 역시 18-34세, 즉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하는 프리랜서가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하셨는데요, 미국의 프리랜서 마켓 시장에 대한 통계를 바탕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연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전달해주셨습니다.
플랫폼에서 나아가 이제는 ‘커뮤니티’가 되는 공유경제
많은 사람들이 공유경제가 활성화된 이유로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자가 곧 생산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을 꼽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에어비앤비인데요.
에어비앤비의 이야기는 2편에서 계속됩니다!
https://brunch.co.kr/@fastfive/92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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