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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후유의 노잉을 읽고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마음, 미래 일기 쓰기

by 정상가치

안녕하세요, 정상가치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안도 미후유님의 <노잉>입니다.


37802369637.20230620100147.jpg <노잉>, 안도 미후유 지음


이 책에서도 감사 노트 쓰기가 나옵니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 서적들에서 항상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이렇게까지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내용은 진리일 확률이 높습니다.


감사 노트 쓰기
나는 매일 아침 감사 노트를 쓴다.
감사 노트에는 내 주위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돌아보며
감사하고 싶은 일을 모두 적는다.
보통은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아침에 적지만,
잠들기 전이나 이동 시간에 틈틈이 적을 때도 있다.
- <노잉>, 안도 미후유 저 / 송현정 역 - 밀리의 서재


저자는 기분 좋은 하루가 바로 '노잉'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합니다.



'노잉'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고 감에 이끌려 움직인 결과,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일이 일어나거나 이러한 현상"입니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에피파니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무언가가 나타나 모든 걸 바꿔버렸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럼 '노잉'은 어떻게 미래에서 올 수 있을까요?


우선 저자인 안도의 시간관념은 독특합니다.


미래에서 현재로 시간이 흐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과거는 현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럼 미래로부터 오는 메시지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칼 융이 만든 개념인 싱크로니티가 나옵니다.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라는 뜻으로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을 일인데 왠지 이상하게 느낌이 와서 행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갑자기 어느 가게에 가고 싶다, 또는 어떤 책을 읽고 싶어졌다 등입니다.


저도 갑자기 부아c님의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를 읽고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다가 포기했던 유튜브는 자청님의 <역행자 확장판>을 읽으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노잉'입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그럼 저자는 운명이 결정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저자는 미래는 정해져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다만 사람들마다 각자의 '나만의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나만의 길'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저자는 긍정적인 상태를 통해서 '노잉'을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서 오는 메시지라고 해석해도 되지만, 저는 잠재의식의 작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감정의 합격 커트라인'을 넘는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유지하기, 그리고 미래 일기 쓰기가 나옵니다.


일기 쓰는 것이 번거롭다면 아침에 눈을 뜨고서 하루에 일어날 일을 리허설해 보는 것도 해볼 만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어서 아침에 떠올린 미래와 실제 미래를 비교합니다.



마찬가지로 ‘미래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다.
일기 형식으로 자신이 앞으로 경험할 하루를 적어보는 것이다.
나중에 읽어보면 진짜 현실로 벌어진 일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 <노잉>, 안도 미후유 저 / 송현정 역 - 밀리의 서재




어제 글을 못 써서 오늘 급하게 책을 읽고 글로 씁니다.


100점짜리 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이 책을 읽고 독자님들께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담겨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책입니다.


'노잉'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하시면, 책의 뒷부분에 3개월 훈련법을 꼭 읽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체계적으로 3개월 동안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훈련 방법에 대해서 나오는데, 정말 좋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상으로 같이 가시죠! 정상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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