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극단적인 비교를 하려 한다. 성공과 실패라는 두 단어의 개념에 대한 개인차는 모두 상이할 것이고 그 정도 또한 모호하지만 어떤 일의 결과를 낸, 그것이 어떤 일이든간에 원하는 것을 이룬 자는 성공자, 그렇지 못한 자는 실패자라고 규정하고 글을 시작하겠다. 실패자라 칭해지는 이들을 비난할 생각도 무시하는 마음도 없다. 그저 인간은 추구의 동물인지라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원한다는 것이며 따라서 성공한다는 것은 본능에 충실하게, 그러니까 오히려 인간답게 사는 것이기에 '성공마인드'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성공자와 실패자의 첫번째 차이는 '목표'의 있고 없음이다.
성공자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어디서 멈추고 어디서 힘들더라도 계속 해야 하는지가 명확하다. 명확하기에 타협없이 '이성적'으로 자신을 밀어붙일 수 있다. 실패자는 명확하지 않다. 그저 열심히, 최선을, 나름대로 해보겠다고 다짐할 뿐이다. 그래서 '생각하는대로' 움직인다. 엄청 고민하고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 같지만 나태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는 타인의 결과를 보고 한마디 한다. '나도 저렇게 했는데', '아, 내가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했더라면' 이라고. 천만에! 성공자는 준비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일단 배를 띄우고 파도를 만나든 상어를 만나든 목표를 향해 가면서 싸운다.
성공자와 실패자의 두번째 차이는 '끈기'다.
내 책 '리얼라이즈'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끈기'는 '오랫동안 지속하는 힘'외에도 '달라붙으려는 끈적거리는 성질', 그리고 '끊기'의 3가지라고 나는 개념화한다. 목표를 향해 가려면 무조건 단절하고 끊어내야 한다. 쉬고 싶은 마음, 자고 싶고 놀고 싶고 멈추고 싶은 감정을 끊어내야 한다. 그렇게 목표에 찰싹 달라붙어서 행동을 반복하며 지속해내는 것이 끈기다. 머리가 아니라 온몸이,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끈기다. 실패자들은 어떤 파도에도 끈기있게 나아갈듯 비장하게 각오하고 다짐하지만 파도가 칠 것을 계산하고 분석하느라 출발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머리를 너무 믿는 오만에 빠져서 행동의 가치를 소홀히 취급한다.
신이 아닌 이상 어찌 내가 소나기가 올지, 파도가 칠 지, 상어가 나타날지 알아낼 수 있단 말인가? 실패자들은 종종 신의 경지를 침범한다. 그래서 결국 계산이 끝난 후 얼토당토않은 썰을 내밀지만 '나 그냥 두려워서 암것도 못해. 내 무릎에 뭔가가 떨어지면 그 때 그냥 잡을래' 라며 비겁한 자신이 드러났을 뿐이다.
성공자와 실패자의 세번째 차이는 집중하는 포인트에 있다.
성공자는 '기회'에 집중하지만 실패자는 '방해물'에 집중한다. 무언가를 목표로 삼고 꾸준히 해나갈 때 쓰나미 한번쯤 닥치는 것은 당연하고 분명하고 명확한 사실이다. 가보지 않은 길, 해보지 않는 일을 하는데 어찌 큰파도없이 거기까지 가려 했단 말인가. 물론, 운이 좋을 수도 있지만 이 운이라는 녀석도 배를 띄우기 전에 행해왔던 과정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지 신의 철저한 일처리 방식대로라면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진리다. 얼마나 자만, 오만하면 자신이 큰파도없이 갈 수 있다고 여기냐는 말이다.
우리가 모르건 알건 상관없이 우주에는 대법이 존재하고 세상에는 진리가, 자연에는 섭리가 있다. 결코 댓가없이 주어지는 보상이란 없다. 배를 띄워서 목표지점까지 가는 데 있어서 성공자는 배를 타야할 기회를 포착하고 기회를 잡는다. 그리고 탄다. 파도가 친다. 싸운다. 이긴다. 지더라도 또 싸운다. 하지만 실패자는 '배를 타고 가다 상어를 만나면 어쩌지?, 가다가 난파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을 줄 방해물들을 계산하느라 정작 자기 앞의 기회는 보지 못한다. 실패자가 준비하는 동안 성공자들은 이미 목표지점에 도착해 있다. 성공자는 자신이 다 알지 못하니 하면서 배우리라는 겸손함이 있는 반면, 실패자는 가보지 않은 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책상앞에 앉아 머리를 굴리면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읽어낼 수 있는,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착각을 너머 자신이 준비하면 자신의 계획대로 될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왜냐면 우주의 원리는 '집중'하는 곳을 키우기 마련이다. 일을 하다가 어떤 방해물이 등장하면 성공자들은 방해물보다 가야할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에 집중하는 데 반해(앞서 언급한 끊기.의 위력이다) 실패자들은 방해물과 싸우느라 가야할 방향을 멈추거나 잃어버리거나 또는 애초의 목표자체를 수정해 버린다. 그들에겐 '이 방해물이 왜 생겼지?', '이 방해물을 어떻게 없애지?'에 집중할 뿐이다.
그런데 착각하지 말라. 자신이 만든 방해물도, 자신이 없앨 수 있는 방해물도 아니다. 목표자체가 결과로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려움이나 파도를 부록처럼 지니고 간다. 목표자체에 그 힘이 이미 있다. 그런데 이미 탑재된 힘을 무시하고 자기가 방해물을 없앨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오만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집중하는 곳이 더 커진다는 원리, 자신이 시선을 두는 곳이 커진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따르지 않는 자신의 지성과 오만한 자세를 탓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실패자인 당신이 목표를 수정하거나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신은 한걸음 더 나아가려는 이에게 그 목표로부터 도출될 결과라는 보상을 당신에게서 빼앗아서 성공할 그 사람에게 보태주는 것이다. 같은 목표를 두고 출발한 사람에겐 같은 크기의 방해물이 존재한다. 넘어서는 사람에게 넘어진 사람의 보상까지 보태어 더 큰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신의 일처리 방식이다. 우주는 아무 것이나 아무에게서 창조하지 않으며 반드시 창조되어야 할 것은 창조시켜야 할 자체목적성도 지니고 있다. 내가 포기한 목표는 반드시 다른 누군가가 나의 몫까지 더 크게 성취할 것이다. 마치 준비를 열심히 하고 방행물과 열심히 대적하여 자신은 열심히 열심히 최선을 다한 사람같이 보일지라도... 어쩌겠는가? 당신의 집중포인트가 우주의 원리에서 벗어나 버린 것을! 당신의 결과는 지켜보는 것뿐임을!
정리하면 단순하다.
성공자는 목표를 쫒고 실패자는 두려움을 쫒는다.
성공자는 원하는 것에 초점맞추고 실패자는 잃을 것에 초점맞춘다.
성공자는 행동을 반복하고 실패자는 생각을 반복한다.
성공자는 기회에 집중하고 실패자는 방해물에 집중한다.
성공자는 우주의 대법을 따르고 실패자는 자신의 머리를 따른다.
성공자는 계산하지 않고 실패자는 계산에 능하다.
성공자는 의식을 믿으며 실패자는 인식에 갇힌다.
성공자는 원리에 순종하며 실패자는 원칙에 순응한다.
결국,
성공자는 자신의 힘이 아닌 우주의 힘에 의해 앞으로 나아가지만
실패자는 우주의 힘을 외면한 채 자신의 힘으로 나아가려 애쓰다 지치고 만다.
그러니, 가장 우선은!
마인드를 바꿔라.
마인드를 바꾸기 위해서는
무의식을 바꿔라.
무의식을 정돈하기 위해서는
행동을 바꿔라.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만나는 사람, 읽는 책부터 바꿔라.
그리고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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