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와 한소희가 ‘혜리 악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프로젝트 Y’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의 계정에 지속적인 악플을 남겨온 비공개 계정이 한소희의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소희의 절친인 배우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전종서가 친한 지인 소수의 계정만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계정이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고 해당 계정 프로필 사진이 과거 한소희의 계정에 올라왔던 사진과 같다는 점이 의혹을 부추겼다.
전종서 측은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전종서는 현재 해당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 한소희 소속사 아토엔터테인먼트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짧게 공개연애를 했는데, ‘환승연애’ 논란이 일자 그의 전 연인인 혜리를 저격한 바 있다.
한편, 전종서와 한소희는 지난 4월 드라마 ‘프로젝트 Y’에 캐스팅을 확정했다.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시리즈 작품이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하며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1994년생으로 실제 동갑인 두 배우가 작품 속에서도 동갑 친구 캐릭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전종서와 한소희는 그간 자신의 계정에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서로를 언급하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 함께 찍은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