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랑하는 ‘중형 SUV’…7년 만에 새롭게 등장
BMW 4세대 신형 X3 공식 출시
‘BMW 뉴 X3’ (출처-BMW)
BMW코리아는 28일 중형 SUV BMW X3의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BMW 뉴 X3’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MW X3는 200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350만 대 이상 판매된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이다.
또한, BMW X3는 프리미엄 중형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한 유일한 수입 SUV로,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기와 디자인 모두 진화한 뉴 X3
‘BMW 뉴 X3’ (출처-BMW)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길이가 65mm 길어지고 폭이 30mm 넓어졌으며, 높이는 15mm 낮아져 더욱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차체 크기의 증가로 실내 공간이 넓어졌고, 뒷좌석 레그룸과 적재 용량도 확대돼 기본 적재 공간은 570L,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700L까지 확장된다.
외관 디자인은 새로운 대형 키드니 그릴과 BMW 아이코닉 글로우 조명으로 차별화를 더했으며,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돼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긴 루프 스포일러와 T자형 리어라이트 디자인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최신 기술로 무장한 인테리어
‘BMW 뉴 X3’ (출처-BMW)
BMW 뉴 X3의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는 간결하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돼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최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OS9)이 탑재돼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퀵 셀렉트 기능으로 하위 메뉴 이동 없이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BMW 뉴 X3’ (출처-BMW)
여기에, 티맵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 정보와 온라인 스트리밍 지도 데이터를 제공하며, 증강 현실 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연동된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파워트레인
‘BMW 뉴 X3’ (출처-BMW)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뉴 X3 20 xDriv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과 복합연비 10.9km/ℓ를 기록하며, 뉴 X3 20d xDrive는 2.0리터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과 복합연비 14km/ℓ를 자랑한다.
여기에,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는 3.0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98마력과 최대토크 59.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BMW 뉴 X3’ (출처-BMW)
이와 함께, 뉴 X3 M50 xDrive는 M 스포츠 디퍼렌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등 고성능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
‘BMW 뉴 X3’ (출처-BMW)
BMW 뉴 X3는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후방 충돌 경고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주차 보조 시스템,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뉴 X3 M50 xDrive는 최대 200미터까지 자동 주차 및 저장된 경로를 주행할 수 있는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추가로 지원한다.
‘BMW 뉴 X3’ (출처-BMW)
한편, BMW코리아는 뉴 X3가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가격은 가솔린 모델 뉴 X3 20 xDrive 6,890만 원~7,990만 원, 디젤 모델 뉴 X3 20d xDrive 7,270만 원~7,890만 원, 고성능 모델 뉴 X3 M50 xDrive 9,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