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마인데 "전기로만 60KM?"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국내 인증 완료
우루스 SE (출처-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모델 ‘우루스 SE’로 초고성능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80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우루스 SE는 최근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치며 출시 준비를 마무리 중이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전동화와 퍼포먼스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며, 국내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완성된 강력한 성능
우루스 SE (출처-람보르기니)
우루스 SE는 기존 우루스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은 모델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25.9kWh 배터리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 시속 200km까지는 11.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12km에 달한다.
특히, 전기 모드만으로 6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우루스 SE의 전기 모터는 V8 엔진의 부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단독으로도 차량을 구동할 수 있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실내 디테일
우루스 SE (출처-람보르기니)
우루스 SE의 외관은 람보르기니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클러스터와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전면 그릴은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기어 셀렉터와 육각형으로 배치된 송풍구, 계기판 클러스터 등 독특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모든 요소가 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돼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출시 시기와 예상 가격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배출가스 인증 상세 정보 (출처-KENCIS)
국내 인증을 마친 우루스 SE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람보르기니 서울과 분당 전시장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 시장에서는 2025년형 우루스 SE의 가격이 약 3억 3,880만 원~3억 8,370만 원으로 책정돼 있어 국내에서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이번 우루스 SE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과 초고성능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