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출처-스바루)
일본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가 현대차 투싼 및 기아 스포티지와 경쟁할 2025년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는 강화된 성능과 첨단 사양을 갖추고도 경쟁 모델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년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출처-스바루)
신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는 2.5리터 4기통 수평대향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1.1kWh 리튬 이온 배터리팩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총 출력 19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리니어트로닉 CVT 변속기와 스바루의 상징과도 같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연비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데, 도심에서 최대 15km/L, 고속도로에서 14.45km/L를 기록하며 복합 연비는 14.88km/ℓ에 달한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했을 때 획기적인 향상을 보여주는 수치다.
2025년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출처-스바루)
외관 디자인은 현대적이면서도 스바루만의 정체성을 잘 살렸다. 실내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계기판과 11.6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첨단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기본 트림부터 18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ADAS를 대거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면 더욱 풍성한 사양이 제공되는데, 19인치 휠과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포함되며, 독특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투톤 외장 컬러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실내 마감 품질을 한층 끌어올려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제공한다.
포레스터 와일더네스 (출처-스바루)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오프로드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선택지가 추가된다. ‘와일더네스(Wilderness)’ 트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특별한 모델은 일반 도로를 벗어난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17인치 전용 휠과 9.3인치의 높은 지상고를 확보했으며, 어떤 지형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는 전지형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와일더네스 트림의 또 다른 특징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온도 센서가 장착된 차동 제한 장치를 통해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포레스터 와일더네스 (출처-스바루)
여기에 특별히 개선된 변속기 튜닝으로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스키드 플레이트와 하부 커버를 추가해 차량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2025년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출처-스바루)
한편 가격 측면에서도 스바루는 공격적인 전략을 선보였다. 신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의 미국 시장 가격은 3만4995달러(한화 약 5093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주요 경쟁 모델인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3만4510달러(한화 약 5022만원)와 매우 유사한 수준이며 아직 미국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기아 스포티지 부분변경 하이브리드와 비교해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5년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의 경우 대폭 업그레이드된 성능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비교해 큰 가격 인상이 없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