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기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 패밀리카 수준의 승차감과 함께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가격은 3750~5240만원으로, 2.5 가솔린 터보 단일 엔진으로 운영되며, 지난달 13일 출시 후 약 17일 만에 4천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타스만은 픽업트럭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보디 온 프레임 구조를 채택했다. 두 개의 굵은 프레임이 크로스멤버로 연결된 이 플랫폼은 기아 모하비보다 평균 강도가 64%, 비틀림 강성은 32% 높게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1920mm, 휠베이스는 3270mm로, 국내 주차장 여건을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252mm의 높은 최저지상고를 확보해 험로 주행에 최적화됐으며,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프레임 상단에 배치해 손상을 방지했다.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또한 실내 안전성을 위해 55% 이상의 고장력 강판이 사용됐으며, 최대 700kg의 적재 중량과 3,500kg의 견인 성능을 자랑한다.
타스만의 적재함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로 약 1173ℓ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휠 하우스 간 너비 1186mm로 각 국가별 표준 팔레트 수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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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양한 편의 기능인 적재 공간 분할 디바이더 거치 홈, 베드 측면 조명, 고정 고리, 220V 인버터 등이 적용돼 작업 효율성과 여가 활용성을 높였다.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타스만은 다양한 오프로드 사양을 통해 기아 역대 차량 중 가장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2속 ATC(Active Transfer Case)를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2H, 4H, 4L, 4A 등 4개의 구동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X-Pro 모델에는 후륜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가 추가돼 좌우의 높이 차이가 심하거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여기에 산악 지형에 특화된 스노우, 머드, 샌드, 락 등 다양한 터레인 모드와 AI 기반으로 최적의 모드를 제공하는 오토 터레인을 지원한다.
또한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외관 디자인을 통해 접근각 28.9도, 램프각 23.7도, 이탈각 25도를 확보했으며, X-Pro 모델은 범퍼 디자인 변화와 최저지상고를 28mm 높여 접근각 32.2도, 램프각 28.9도, 이탈각 26.2도로 오프로드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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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논의를 거쳐 에어 인테이크 덕트 흡입구 위치 및 높이 개선, 흡기 침수 방지를 위한 펜더 사이드 커버, 전자 부품 백패널부 상방 배치, 배수 구조 등을 통해 7km/h 이내에서 최대 800mm 도강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뛰어난 도하 성능도 갖추고 있다.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타스만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와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오프로드 페이지’를 갖추고 있다.
토잉 성능도 강화했다. 라디에이터 사이즈를 늘리고 팬 직경 및 출력을 증대시켜 엔진 냉각 성능을 높였으며,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트레일러 안정성 보조 기능,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 모드 등을 지원해 최대 3,500kg까지 안전하게 견인할 수 있다.
또한 분리형 마운팅 부싱으로 섀시와 차량이 연결됐으며, 전/후륜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 소버 및 우레탄 스토퍼 등으로 SUV 수준의 승차감이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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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열 시트는 동급 픽업트럭 최초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했으며, 1열 시트는 시트백이 일반적인 시트 대비 30mm 이상 얇아져 2열 레그룸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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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은 NVH 성능 강화를 위해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엔진 투과 소음 개선, 실내 공간의 흡차음재 최적화, 씰 스트립, 실내와 베드 사이 익스트랙터 그릴, 흡기 계통 소음 감소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로드 노이즈 유입을 최소화했다.
또한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하는 등 동력 성능도 뛰어나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및 후륜구동 기준 8.6km/ℓ, 사륜구동 기준 8.1km/ℓ이며 3.5 터보용보다 큰 공랭식 변속기 오일 쿨러와 대용량 팬 등 냉각 시스템도 강화됐다.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출처-현대차)
한편 기아는 타스만을 위한 다양한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제공한다. 차량 개발과 연계해 장착 용이성, 내구성, 사용성 등을 고려한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등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자유롭게 맞춤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