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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놀라운 소식 전했다”…사실이라면 '대박'

by 위드카 뉴스

G90 기반 쿠페·컨버터블 양산 소식
럭셔리 모델에 내연기관 탑재 시사
벤틀리 등 초고급 브랜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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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그란 컨버터블 (출처-제네시스)


현대차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G90 세단을 기반으로 한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의 양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이 단순한 전시용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 양산을 목표로 한 프로토타입이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제네시스의 럭셔리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주행 가능한 콘셉트카, 양산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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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그란 쿠페 (출처-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면부에는 두 줄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됐으며, 그릴 내부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3D 메시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길게 뻗은 보닛과 넓게 부풀린 펜더로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프레임리스 구조의 긴 도어와 하나의 유리창처럼 이어진 DLO(Daylight Opening)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컨버터블 모델은 벨트라인을 후면부까지 연장해 소프트탑 루프와 차체를 분리하고, 부드럽게 솟아오르는 리어 캐릭터 라인을 더해 유려한 비례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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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그란 쿠페 (출처-제네시스)


실내는 패들 시프트와 송풍구, 센터 콘솔 등에 크리스털 소재를 적극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각 테마에 맞춘 맞춤형 컬러 조합이 적용됐다.


내연기관 탑재 럭셔리 모델 출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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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그란 컨버터블 (출처-제네시스)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2025 뉴욕오토쇼에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모델들의 양산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그는 “이 콘셉트카는 전시용 모형이 아닌 실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며, G90 플랫폼을 전혀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모델들이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전동화 시대에도 여전히 내연기관 럭셔리 모델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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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그란 컨버터블 (출처-제네시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고객들은 아직 EV 쿠페와 컨버터블을 원하지 않는 것을 알았다”며 “기존 G90 플랫폼을 활용해 쿠페를 만들어보고자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콘셉트카의 양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네시스가 벤틀리 등 초고급 럭셔리 브랜드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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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그란 쿠페 & 엑스 그란 컨버터블 (출처-제네시스)


특히 G90 쿠페와 컨버터블이 양산될 경우, 제네시스는 세단뿐만 아니라 쿠페와 컨버터블까지 럭셔리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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