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이 정책의 이름은 ‘상생페이백’. 소비가 늘어난 만큼 정부가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특히 이번엔 단순한 환급을 넘어 ‘상생소비복권’이라는 흥미로운 장치가 함께 도입됐다. 소비를 늘리면 환급을 받고, 복권으로는 행운의 당첨 기회까지 얻는 구조다.
상생소비복권은 10월 12일까지 상생페이백을 신청한 사람이라면 자동 응모된다.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상생페이백 사용처에서 카드로 5만 원을 결제할 때마다 복권 한 장(최대 10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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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각 2천만 원, 총 10억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첨금 역시 온누리상품권으로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상생페이백은 9월부터 11월까지 카드 소비가 지난해보다 늘면 그 증가분의 20%를 환급하는 제도다. 월 최대 10만 원, 세 달간 최대 30만 원까지 가능하며, 현금이 아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약 13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5년이다. 정부는 전통시장 등 취약 상권으로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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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청은 상생페이백.kr에서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전통시장 상인회나 소상공인지원센터, 국민·우리·농협은행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9월 소비분은 이달 15일부터 지급 중이며, 10월·11월분은 다음 달 15일에 각각 지급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1조 3,70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기반으로 한다. 정부는 직접 환급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기간이 짧고 사용처가 제한적이라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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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문자나 링크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 환급 안내’ 문자를 받는다면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상생페이백 신청은 아직 가능하다. 소비의 즐거움과 혜택, 복권의 행운까지 잡을 수 있는 이번 실험이 경기 회복의 불씨가 될지, 잠깐의 반짝임으로 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지갑을 다시 열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변화의 시작은 이미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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