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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환급금, 받을 기회 아직 남았다?

by 위드카 뉴스

소상공인 매장 이용액 20% 환급
SNS서 “생각보다 많다” 호평 이어져
11월말까지 신청시 소급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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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지급 시작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기대도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주네.” 지난 15일, 수많은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용카드로 평소처럼 소비했을 뿐인데 갑자기 현금이 생긴 것이다.



중소·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한 금액이 지난해보다 늘었다면, 그 증가분의 20%를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지급이 시작됐다.


최대 30만 원까지, 소상공인 매장 소비 늘리면 현금 환급


상생페이백은 중소·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을 경우,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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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지급 시작 / 출처: 연합뉴스


예를 들어 작년 월평균 카드 소비가 100만 원이었는데 올해 10월에 140만 원을 썼다면, 증가액 40만 원의 20%인 8만 원을 돌려받는 식이다. 개인별로 한 달에 최대 10만 원, 3개월 동안 총 30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 대상 소비는 전통시장, 동네 마트, 미용실, 약국, 음식점, 학원 등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단말기로 결제한 금액이다.



반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명품 매장, 신차 구입, 유흥업종에서의 소비는 제외된다.



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약 13만 개 가맹점에서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정보와 상품권 수령은 ‘디지털온누리’ 앱을 통해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SNS 후기 속출 “1천 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한 환급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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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지급 시작 / 출처: 연합뉴스


중기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1058만 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9일 기준 환급 대상자는 415만 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만 8155원이며, 신청자 중 수도권 비중이 54%, 30대가 25.4%로 가장 많았다.



SNS에서는 환급금을 인증하거나 사용처를 공유하는 누리꾼들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상생페이백 받은 돈으로 소고기를 샀다”며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통해 주문했다”고 공유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땡겨요, 롯데온, 먹깨비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며 사용처 정보를 알렸다. 환급금은 적게는 1천 원 미만부터 많게는 월 한도인 10만 원까지 다양했다.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소급 지급도 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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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지급 시작 / 출처: 연합뉴스


상생페이백 신청은 오는 11월 30일 자정까지 상생페이백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 기간 내 한 번만 신청하면 별도 절차 없이 3개월간 소비 증가분에 대한 페이백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10월 10일 이후 신청한 사람 중 9월 소비 증가분이 있다면, 11월 15일에 지급되는 10월분 페이백에 9월분도 소급해서 함께 받을 수 있다. 10월과 11월 사용분에 대한 페이백은 각각 다음 달 1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상생페이백으로 약 1조 2070억 원의 소비 진작 효과가 발생해 중소·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11월 28일까지 전통시장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국민·우리·농협은행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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