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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494% 폭등"... AGE-R의 숨겨진 비결

by 위드카 뉴스

AGE-R 500만 대 돌파, K-뷰티 새 기록
장원영 모델 효과에 글로벌 흥행 가속
에이피알 주가 1년 새 494% 폭등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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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에이피알이 또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미용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전 세계 누적 판매 500만 대를 돌파하며 K-뷰티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말 300만 대를 넘긴 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이 폭발적인 성장의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매출 5천억 돌파’…디바이스가 열고 화장품이 키운 성장 엔진


올해 상반기 실적만 봐도 상승세는 뚜렷하다. 매출은 5천9백억 원을 넘어서며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고, 영업이익률은 25%대에 육박했다.



주력 제품 ‘부스터 프로’는 200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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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디바이스를 경험한 고객이 화장품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소비 선순환이 완성된 것이다.



해외 시장 확대도 눈부시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일본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글로벌 뷰티 리테일 체인 ‘울타(Ulta)’에 입점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이 확대됐다. SNS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체험형 콘텐츠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 속에서 에이피알은 지난 7월,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메디큐브 AGE-R의 새 모델로 발탁했다. 장원영의 세련된 이미지와 글로벌 인지도는 브랜드의 젊은 감성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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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광고 영상이 공개된 이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제품 관심도와 판매 속도 모두 상승했다는 평가다.


장원영 효과 타고 글로벌 무대 질주, K-뷰티 새 역사 쓰나


주가 흐름 역시 뜨거운 열기를 반영한다. 최근 에이피알 주가는 23만 원대로 올라서며, 1년 최저점이었던 3만 원대와 비교해 약 5.9배, 494%나 뛰었다.



단기간에 이뤄진 가파른 회복세로, 실적 개선과 시장 기대, 내수 진작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주가가 기술적 고점 구간에 근접하면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거래량과 기관 매매 동향을 보면 수급 불균형 조짐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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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그럼에도 에이피알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AGE-R의 성공과 장원영 효과가 맞물리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는 한층 높아졌다.



기술력과 감성, 효율과 재미를 모두 잡은 K-뷰티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 에이피알이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 곡선을 그려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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