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믿었는데…'결함 대란'

by 위드카 뉴스
kgm-chinese-car-defects-1024x576.jpg KG모빌리티 / 출처 : 연합뉴스

최근 KGM과 손잡으며 한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 중국 체리자동차가 품질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전략적 파트너로 기대를 모았지만, 잇따른 리콜 소식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행 중 시동 꺼짐, 원인은 ‘조립 불량’




체리자동차가 수출 주력 모델로 내세운 '재쿠 J7(중국명 탄수오 06)'과 '티고 7'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시장규제국(SAMR)은 해당 차량들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리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25년 4월부터 12월 사이 생산된 1,108대로, 핵심 원인은 엔진 전자제어장치(ECU) 배선 뭉치 고정 클립의 조립 불량입니다.


kgm-chinese-car-defects-1-1024x576.jpg 티고 7 / 출처 : 체리자동차



진동에 의해 배선이 마모되고 최악의 경우 운행 중 엔진이 멈출 수 있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상황입니다.


KGM 협력의 양날의 검




KGM은 체리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플랫폼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원가 절감을 이룬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차의 조립 품질에 대한 신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체리자동차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차가 한국에 들어올 경우, KGM의 주력 모델인 토레스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내부 경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자인·성능은 합격점, 하지만…



재쿠 J7은 랜드로버 이보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준중형 SUV 특유의 오프로드 감성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kgm-chinese-car-defects-2-1024x576.jpg 토레스 / 출처 : KGM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조합으로 최고출력 197마력을 내며, 국산 SUV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스펙을 자랑합니다.


가격 경쟁력 또한 매우 강력합니다. 중국 현지 기준으로 약 2,000만 원 초반에서 2,600만 원 사이인데, 만약 국내 출시 시 2,000만 원 후반대로 책정된다면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차이나 리스크' 현실화 우려




이번 품질 이슈로 인해, 체리자동차는 ‘디자인과 가격은 되지만, 품질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기존 편견을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체리자동차가 가성비 면에서는 국산차를 따라잡을 수준이지만, 조립 불량과 같은 기초적인 품질 문제는 중국차의 한계를 여전히 노출한다”고 지적합니다.


KGM 역시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해 철저한 검증과 보완 없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입니다.


kgm-chinese-car-defects-3-1024x576.jpg 재쿠 J7 / 출처 : 체리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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