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다 넣었는데도 2천만 원대…

by 위드카 뉴스
hyundai-casper-electric-waiting-period-1024x576.jpg 캐스퍼 일렉트릭 / 출처 : 현대차

“전기차 시장은 침체기”라는 이야기가 무색합니다.


기다림이 22개월에 달하는 전기차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입니다.


대기 기간이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도 훨씬 길다는 이 차량, 대체 왜 이렇게 인기일까요?


경차 탈을 쓴 소형 SUV




캐스퍼 일렉트릭이 먼저 달라진 점은 크기입니다.


hyundai-casper-electric-waiting-period-1-1024x576.jpg 캐스퍼 일렉트릭 / 출처 : 현대차



기존 내연기관 캐스퍼에서 지적되던 뒷좌석의 좁은 공간은 사라졌습니다.


휠베이스는 180mm 늘어나 2,580mm가 되었고, 이는 레이 EV보다도 긴 수치입니다.


전장은 3,825mm로 기존보다 230mm 더 길어졌습니다.


이제는 경차가 아닌, 소형 SUV에 가까운 크기를 가졌습니다.


뒷좌석 슬라이딩 기능으로 최대 160mm까지 시트를 밀 수 있고, 적재 공간은 최대 351L까지 확보됩니다.


hyundai-casper-electric-waiting-period-2-1024x576.jpg 캐스퍼 일렉트릭 / 출처 : 현대차



한번 충전으로 315km 주행




배터리와 주행거리 역시 인상적입니다.


49kWh급 NCMA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315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는 레이 EV보다 100km 이상 더 긴 거리입니다.


수도권 직장인 기준, 일주일에 한 번만 충전해도 출퇴근에 무리가 없습니다.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되는 급속 충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hyundai-casper-electric-waiting-period-3-1-1024x576.jpg 캐스퍼 일렉트릭 / 출처 : 현대차



또한 전기차 외부 방전 기능(V2L)을 지원해,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한 차량입니다.


안전 사양도 고급차 수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첨단 기능들도 탑재했습니다.


현대차 양산차 최초로 '페달 오조작 방지 보조 시스템(PMSA)'이 적용되어, 급발진 의심 사고를 방지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Hyundai SmartSense'도 아낌없이 담겼습니다.


경형 전기차에 대한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는 수준입니다.


압도적인 상품성과 가격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가격입니다.


국고와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구매가는 서울 기준 약 2,400만 원대, 일부 지역에서는 2,000만 원 초반대까지 내려갑니다.


공간과 성능은 소형 SUV 수준인데, 가격은 경형 전기차 수준입니다.


출고 대란이 벌어지는 것도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특히 인기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기본 16개월, 일부 옵션을 더하면 최대 22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두고 “전기차 포비아 속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한 모델”이라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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