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수조 원 공장 700명 해고, 두 달 …

by 위드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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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기차 배터리 공장 ESS로 전환 / 출처 : 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조 원을 투자한 미국 공장에서 700명을 해고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던 이 공장이 다시 직원 채용에 나서면서,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00명 해고 후 채용 재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지난해 11월 약 700명을 해고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이 지난 지금, 이 공장은 다시 채용 공고를 내걸었습니다.


현재 공장 운영 기술자, 품질 검사원, 생산 관리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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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기차 배터리 공장 ESS로 전환 / 출처 : 연합뉴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시장 회복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수조 원 투자한 핵심 공장


홀랜드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수조 원을 투자한 핵심 생산기지입니다.


이 공장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며, 북미 지역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만큼 이 공장의 인력 운영 상황은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전략과 시장 전망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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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기차 배터리 공장 ESS로 전환 / 출처 : 연합뉴스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의 여파


지난해 말 대규모 해고가 단행된 배경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느린 전기차 수요 증가로 배터리 재고가 쌓이면서 생산 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량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배터리 수요도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변동성이 크다 보니 배터리 업체들도 인력 운영에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터리 업계 전반의 흐름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다른 배터리 제조사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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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기차 배터리 공장 ESS로 전환 / 출처 : 연합뉴스



시장 수요 예측의 어려움으로 인력 감축과 재채용을 반복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숙 단계에 접어들기까지는 이런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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