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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카 뉴스 Aug 22. 2023

기아 레이 EV 2세대, 주행거리 대폭 증가됐다.

최고 출력 87마력, 도심 주행거리 238km

기아 레이/출처-기아자동차

기아의 신형 레이 전기차 버전의 제원 등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환경부 고시에 따라 이 신형 레이 EV는 최고출력이 87마력에 달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복합 210km(도심에서는 238km, 고속도로에서는 176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인증됐다.


승용과 밴 두 형태로 제공되며, 35.38kWh LFP 배터리와 보그워너 통합형 구동모듈이 탑재되어 있다.


레이 전기차는 2012년에 처음으로 나와 2018년에 단종됐는데, 당시에는 충전 인프라의 부족과 100km 미만의 짧은 주행 거리, 높은 가격 때문에 전체 판매량이 2000대 수준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이 관공서에서 판매된 것이었다.

기아 레이/출처-기아자동차

그와 비교해 기존 레이 1세대 전기차는 16.4kWh 배터리팩을 사용해 1회 충전당 91km만 주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신형 레이 EV는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팩 용량이 2배 가량 증가한 35.38kWh로,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 성능도 개선된 기아 레이 EV 2세대

기아 레이 EV 2세대는 배터리 용량의 증가와 배터리 제어 시스템의 발전으로 상온에서의 주행 가능 거리가 210km(도심 238km, 고속 176km)로, 저온에서는 167km(도심 163km, 고속 172km)로 개선됐다.


저온 주행 거리는 다소 짧게 나타난 건, LFP 배터리의 특성 상 에너지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기아 레이/출처-기아자동차

더불어, 파워트레인의 성능 역시 개선됐으며, 신형 레이 EV는 전륜에 싱글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87마력을 낼 수 있다.


공차 중량은 일반 모델 기준 1295kg인데,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최고출력은 20마력 증가했으나, 공차 중량은 110kg 늘어난 상태다.


캐스퍼와 비교할 때, 레이에 터보 파워트레인이 없어 출력 면에서 아쉬웠다면, 보급형 전기차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 신형 레이 EV도 좋은 방안이다.

기아 레이/출처-기아자동차

기아가 추진하는 PBV(목적에 따른 차량) 사업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형 전기차의 특성으로 인해 도심 주행 시 주행 거리가 비교적 안정적이므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한 레저용이나 업무용 수요가 예상된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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