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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카 뉴스 Aug 26. 2023

현대차, 3,900억 투자해 SUV 설비 라인 확장한다

SUV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 시장 대응 위한 투자

현대차 신형 싼타페//출처-carscoops

북미의 SUV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의 주력 모델 생산 설비 확장을 위해 약 3900억 원에 해당하는 2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16일 현지 시간에 앨라배마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의 공개 행사에서 현대차는, 싼타페를 비롯한 SUV의 생산 설비 확장 및 개선에 이 금액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미국 생산 부문 대표이자 CEO인 어니 김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싼타페와 다른 차세대 SUV의 조립 공장을 갖추고 있다”며, “투싼과 싼타크루즈 모델의 생산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싼타크루즈/출처-carscoops

앨라배마주의 주지사 케이 아이비는 “20년 동안 4000명의 직원들과 함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혁신적인 자동차를 생산해왔다”고 말하며, “신형 싼타페는 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생산, 올해 후반 시작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 33억 7000만 달러(약 4조 5000억 원)를 이미 투자했으며, 이 공장에서는 북미의 톱 모델인 투싼,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V70 등을 생산 중이다. 신형 싼타페의 생산은 올해 후반부로 예정되어 있다.

현대 앨라배마/출처-carscoops

북미의 SUV 시장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 추가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한편,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의 미국 SUV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2% 증가하여 268만 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 싼타페의 판매는 6% 상승한 7만 1000대, 투싼은 20% 증가하여 11만 8125대, 그리고 코나는 19% 증가하여 4만 4000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능력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참고로 북미 SUV 판매 순위에서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 Y를 제외하면 현대차 투싼은 전체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상위권에는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 라브4, 혼다 CR-V, 닛산 로그 등이 차지하고 있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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