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온다고?”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모델 2
3천만 원 초반대로 부담 없는 가격,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모델
테슬라 모델 2 콘셉트 (출처-유튜브 ‘오늘의테슬라뉴스’)테슬라가 2만 5,000달러 미만의 저렴한 전기차 ‘모델 2’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보급형 전기차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아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우리 돈 2,000만 원 후반부터 시작하는 보급형 모델 ‘EV5‘를 공개했으며, 이보다 작은 모델인 ‘EV4’도 개발 중에 있다.
폭스바겐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골프를 계승할 전기 해치백 ‘ID.2 all‘ 콘셉트카의 양산을 확정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할 것으로 보여 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역시 2만 5,000달러(한화 약 3,325만 원) 미만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2’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려는 모습이다.
미국의 작가이자 기업인인 윌터 아이작슨은 자신의 새로운 저서에서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급된 차량은 보급형 전기차로 2만 5,000달러(한화 약 3,325만 원)대 가격에 속하며, 이는 2020년 배터리 데이에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모델 2’로 불리는 이 차량에 대해 당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4680 고밀도 배터리를 활용하여 저렴하게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테슬라 모델 3 (출처-테슬라)테슬라의 4680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저비용 생산 덕분에 보급형 차량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2023년 출시를 계획했던 모델 2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에서 제작될 예정이며, 전기 해치백과의 연관성도 나타나고 있다.
테슬라 모델2, 소비자들의 전기차 진입 장벽 낮춰줄 것으로 기대
테슬라 모델 3 (출처-테슬라)보급형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 2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까지 확정된 내용이 없다. 테슬라의 자동차 가격대가 대체적으로 약 4만 달러(한화 약 5,300만 원)에서 12만 달러(한화 약 1억 6,0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고가의 전기차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게는 이 같은 저렴한 전기차가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차량의 고급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일부 기능들은 보급형 모델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차량의 인테리어나 대형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같은 핵심 기능들은 보급형 모델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모델 Y RWD나 모델 3 하이랜드는 그들의 뛰어난 특징과 강력함으로 대표되는 차량이다.
테슬라 모델 3 (출처-테슬라)또한, 전기차 시장에 ‘모델 3 쇼크’와 유사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2’의 출시가 만약 이루어진다면 테슬라는 현재 부진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