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마빡이’로 웃음을 줬던 개그맨 정종철.
개그콘서트가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당시 그는 옥동자로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겼다.
당시 옥동자라는 뜻은 원래 사내아이를 귀엽게 부르는 말이었는데, 정종철이 개그콘서트에 나와 ‘옥동자’라고 불리우는 바람에 2002년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그 뜻이 못생긴 사람을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그런 그는 2006년 6살 연하 배우인 황규림과 결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미녀와 야수라고 불리우며 둘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고 이후 2007년, 장남에 이어 장녀와 차녀까지 1남 2녀를 두면서 어엿한 가정을 이뤘다.
최근 정종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쩍 큰 모습의 딸 자랑을 했다.
그는 “죄송해요. 딸 자랑 좀 할게요”라며 짧은 영상을 함께 공유했는데, 해당 영상에는 올해 중학교 3학년인 장녀 시현 양이 있었다.
일본의 한 도심 속을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시현 양이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고, 엄마를 닮은 듯한 큰 키와 긴 팔다리 그리고 작은 얼굴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해당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자 정종철이 과거 자랑했던 자동차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는 지난 2011년 자신의 트위터에 “나와 함께한 지 7년 된 내 애마 엠삼이.. 내 차만큼 예쁜 엠삼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라는 글과 함께 자동차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정종철이 ‘BMW E46 M3’ 모델에 탑승한 모습이 있었으며, 자동차 전체가 형광색에 가까운 연두색으로 랩핑 되어 있어 이목을 끌었다.
해당 차량은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오늘날까지도 그 성능과 디자인으로 인해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BMW E46 M3는 BMW의 M 시리즈 중 하나로, 2000년에서 2006년 사이에 생산된 고성능 스포츠카이다. 이 자동차는 BMW 3 시리즈의 네 번째 세대인 E46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특히 운전의 즐거움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E46 M3는 3.2리터 I6 S54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 엔진은 최대 343마력의 출력과 365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러한 강력한 성능 덕분에 E46 M3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약 250km/h이다.
차량의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하여 최적화되었고, 외관은 보다 스포티하며 공격적인 라인을 갖추고 있다.
E46 M3의 차체는 일반 3 시리즈 모델보다 넓은 펜더와 독특한 프론트 및 리어 범퍼, 그리고 측면의 에어 인테이크 등으로 구분된다.
내부적으로, E46 M3는 고급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운전자와 승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가죽 시트, 첨단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첨단 기술이 장착되어 있어 고성능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성을 잃지 않았다.
E46 버전 M3은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상태가 좋은 경우 2004년 형 M3 경매 낙찰가가 6만 달러에 이르는 등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 활발히 거래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