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얼마일까?" 2024년 캐스퍼 전기차 출시 예정
현대차 유럽서 도심용 전기차 개발 착수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도심용 전기 자동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중에서도 소형 크로스오버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아직까지 현대자동차를 통해 이 모델 개발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지만, 한 해외 커뮤니티를 통해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를 떠올리게 하는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가 작년에 2만 유로 미만의 A 세그먼트 도심형 자동차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하면서, 두 가지 모델에 관한 보도가 흘러 나온 바 있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전기차 예상 렌더링 사진 (출처-Carscoops)현대자동차는 이 모델들의 디자인과 관련된 공식적인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중 하나는 최근 페이스리프트 된 i10의 EV 대안으로 사용되는 도심형 자동차가 될 가능성이 높고 다른 하나는 캐스퍼와 유사한 하이 라이딩 크로스 오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 캐스퍼는 기발한 스타일링으로 인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캐스퍼 EV의 렌더링으로 추측되는 공개된 이미지를 확인해보면 캐스퍼보다는 아이오닉 5와 코나 EV 등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으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전기차 예상 렌더링 사진 (출처-Carscoops)현대자동차의 시그니처 픽셀 LED 헤드라이트는 전폭 바 및 범퍼 장착형 유닛에 적용되어 인테이크 부분의 부족함을 보완한다.
또한, 테일라이트도 비슷한 디자인이 예상되며, 이러한 디자인 프로파일은 미니멀한 표면과 소량의 플라스틱 클래딩을 조화롭게 결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전기차 비용 절감을 위한 전기 아키텍처
현재 현대자동차의 모든 전기차 모델은 E-GM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향후 출시될 A 세그먼트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전기차 예상 렌더링 사진 (출처-Carscoops)그 이유는 이 플랫폼이 더 큰 B-세그먼트(소형)에서 E-세그먼트(대형) 차량과 호환되며 엔트리 레벨 제품에는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현대 i10 및 기아 피칸토와 같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지원하는 검증된 K1 아키텍처의 전기화 버전이 될 것이다.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 자동차는 한국의 기아 레이 EV와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인 현대 캐스퍼 EV에서 입증 되었듯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전기차 예상 렌더링 사진 (출처-Carscoops)유럽 사양의 전기 자동차는 승차감, NVH, 안전성 및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진화되고 정제된 버전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유럽 구매자의 요구와 안전 규정이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이르지만 현대자동차는 향후 소형 전기차에 보그워너(전기 자동차를 위한 통합 드라이브 모듈을 생산하는 회사)의 통합 구동 모듈(iDM)을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일 전기 모터는 최대 181마력(135kW/184PS)을 생산할 수 있지만 도심 주행용으로는 다소 과할 수 있으므로 생산에 맞게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전기차 예상 렌더링 사진 (출처-Carscoops)한편, 도심형 전기차와 관련된 소식과 더불어 2023년 중반과 2024년 후반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새로운 도심형 전기차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다만,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 있는 자동차 업체는 한국 제조사 뿐만이 아니다. 폭스바겐 그룹 역시 2025년에 출시될 폭스바겐, 쿠프라, 스코다의 약간 더 크지만 가격은 저렴한 초소형 전기차를 출시해 다른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