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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와 경쟁? "웃음만 나온다"..車 가격에 '깜짝

니오 ‘ET9’ 양산형 모델 공개, 2025년 1분기 공식 출시 예정

by 위드카 뉴스
nio et9.jpg ET9 (출처-니오)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가 플래그십 세단 ET9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최근 중국에서 판매 허가 신청이 접수됐으며, 5.3미터가 넘는 길이와 2,700kg의 무게를 자랑하는 4인승 고급 세단으로, 약 700마력의 출력을 내는 듀얼 모터로 구동된다.


ET9의 스펙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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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T9의 양산형 모델은 기존 컨셉트카에서 큰 변화 없이 약간의 디테일만 수정됐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 대신 클래식 후방 미러가 장착됐고, 범퍼 디자인이 소폭 조정됐으며, 후면 창 위에는 대형 카메라가 탑재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325mm, 전폭 2,017mm, 전고 1,621mm로, 휠베이스는 3,250mm에 달한다. 공차 중량은 2,700kg이며, 타이어는 22인치와 23인치 휠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ET9은 전면에 180kW 출력을 내는 YS198S002 모터와 후면에 340kW 출력을 내는 TZ198Y001 모터가 장착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EB%8B%88%EC%98%A4-ET9-3-1024x683.jpg ET9 (출처-니오)

총 출력은 520kW(697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220km/h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모터는 니오의 허페이 공장에서 자체 개발됐다.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

ET9은 니오의 모든 차량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CATL과 공동 개발한 46105형 원통형 셀을 사용하며, 배터리 팩 용량은 120kWh로, 에너지 밀도는 292Wh/kg에 달한다. 이와 함께, 반고체 상태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는 150kWh 용량의 배터리 팩 옵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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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T9은 925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5C급 고속 충전을 지원해 5분 만에 255km의 CLTC 주행 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최대 충전 출력은 600kW로, 니오의 최신 640kWh 충전소를 완벽히 활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교환은 약 3분 만에 완료된다.


출시 일정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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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는 ET9에 새로운 스카이라이드 안정화 시스템을 적용해 마케팅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에도 잔이 쏟아지지 않도록 유지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테이블 축구를 할 수 있는 영상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된 ET9의 공식 출시는 2025년 1분기로 예상되고 있으며, 사전 판매 가격은 80만 위안(한화 약 1억 5,3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니오 ET9은 중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경쟁할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중국의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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