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 전기 미니밴 ‘믹스’ 출시
신형 믹스(Mix) (출처-지커)
지리(Geely)가 소유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신형 믹스(Mix) 전기 미니밴을 공식 출시했다.
이 차량은 415마력(310kW)의 출력을 자랑하며, 세 개의 슬라이딩 도어와 센터 테이블을 갖춘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지커는 이 모델을 통해 올해 4분기 판매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신형 믹스(Mix) (출처-지커)
지커는 2021년에 설립된 지리의 고급 전기차(NEV) 브랜드로, 이미 다섯 가지 전기차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지커 믹스는 정식 출시되기 전에 중국 전역의 지커 전시장에 이미 전시용 차량이 도착한 상태다.
전시용 차량은 베이지, 화이트, 그레이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일부 차량에는 지커 스타게이트(Zeekr Stargate) 인터랙티브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신형 믹스(Mix) (출처-지커)
이 스크린은 1,711개의 LED 빔으로 구성되어 텍스트와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는 옵션 장비로, 기본 모델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신형 믹스(Mix) (출처-지커)
지커 믹스는 3,008mm의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둥근 차체 디자인을 자랑하는 컴팩트 미니밴이다.
차량의 전장은 4,688mm로, 이는 스코다 코디악(Skoda Kodiaq)과 비슷한 크기이다. 또한, LiDAR 센서, 매끄러운 도어 핸들, 짧은 보닛 라인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세 개의 슬라이딩 도어로,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도어가 슬라이딩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B필러가 없는 디자인은 차량의 비틀림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신형 믹스(Mix) (출처-지커)
실내는 회색, 흰색, 베이지색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스웨이드 천장과 대형 선루프가 기본 장착된다.
2열 좌석은 세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좌석에는 전동식 다리 받침대가 장착되어 있다. 앞좌석은 회전 기능을 제공해 뒷좌석 승객과 마주 볼 수 있으며, 센터 터널은 테이블로 변형 가능하다.
중앙 콘솔에는 대형 플로팅 스크린과 LCD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되었으며,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도 탑재됐다.
신형 믹스(Mix) (출처-지커)
더불어, LiDAR 센서 덕분에 지커의 Haohan 2.0 주행 보조 시스템을 지원해 고속도로와 도심에서도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지커 믹스는 후륜에 단일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대 310kW(41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77kWh의 삼원계(NMC)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CLTC 기준 최대 556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101kWh 배터리 옵션도 제공되어 최대 712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이 배터리는 15분 만에 500km를 충전할 수 있다. 휠은 19인치와 20인치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신형 믹스(Mix) (출처-지커)
한편, 새롭게 출시한 전기 미니밴 지커 믹스는 중국 시장에서 27만 9,900위안(한화 약 5,450만 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지커 브랜드가 국내 출시를 예고한 만큼 신형 믹스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보조금을 적용해 4천만 원대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아 카니발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 전동킥보드(PM)를 전면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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