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닮았다 했더니 "이런 차는 처음" 존재감 뿜었다
토요타 2024 SEMA 쇼서 ‘RAV-X’ 공개
ㅅ토요타 RAV-X 콘셉트 (출처-유튜브 ‘Car Village’)
토요타가 2024 SEMA 쇼에서 대중적인 중형 SUV RAV4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오프로드 콘셉트 ‘RAV-X’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RAV-X는 호주의 인기 SUV RAV4에 오프로드 성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액세서리를 추가하여 만들어진 모델로, 토요타가 지금까지 개발한 가장 강력한 RAV4 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력한 PHEV 파워트레인과 전문 오프로드 개조
토요타 RAV-X 콘셉트 (출처-유튜브 ‘Forged 4×4’)
RAV-X는 225kW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 파워트레인은 배터리가 차량 하단에 배치돼 낮은 무게 중심을 유지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램 에어 인테이크와 결합해 강력한 출력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토요타의 서비스 부품 및 액세서리 개발팀(SPAD)은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RAV-X의 서스펜션을 2.0인치(51mm) 상승시키고 트랙 폭을 160mm 늘렸다.
또한, 4바퀴 모두에 커스텀 2.5인치 내부 바이패스 쇼크가 장착돼 있으며, 이는 속도 조절이 가능한 댐핑 기능과 외부 오일 저장고를 포함해 고온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설계와 외관
토요타 RAV-X 콘셉트 (출처-유튜브 ‘Car Village’)
RAV-X는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차량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와 전면 범퍼에 냉각 덕트가 통합된 다카르 스타일 범퍼를 장착해 접근 각도를 높였다.
후면에는 고정된 듀얼 머플러가 장착돼 출발 각도를 높였으며, 맞춤형 펜더 플레어와 전면 바퀴 통풍구가 통합돼 엔진룸과 휠 하우스의 공기 흐름을 개선한다.
또한, 이 모델은 17×8.5인치 크기의 랠리 스타일의 화이트 휠과 265/65R17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어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토요타 RAV-X 콘셉트 (출처-유튜브 ‘Forged 4×4’)
한편, SPAD의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인 자킨 윌슨은 “RAV-X의 비전은 RAV4 라인업을 위한 상징적인 오프로드 모델을 만드는 것이었다”라며, “고성능 오프로드 개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오프로드 애호가를 위한 진정한 콘셉트를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토요타 북미 부문 마케팅 부사장인 마이크 트립은 “RAV-X는 단순한 콘셉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 특별 프로젝트 차량”이라며, “이번 모델을 통해 소형 크로스오버도 충분히 모험적이고 강력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