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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쓰는 (이렇게 말하기까지 진짜 오래 걸렸네요) 최동민 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다가... 또 일을 벌렸습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너에게 줄 미문을 담고 있어】 를 시작한 것이죠. 몇해 전에 '자정 무렵 여행 하기'로 첫 시즌을 종료한 뒤, 새로운 아이템으로 출발해봤어요.
(맞습니다. 이 글은 ✔️구독 부탁의 글 입니다)
【너에게 줄 미문을 담고 있어】는 아이를 만난 뒤, 자연스럽게 품어온 프로젝트였습니다. 생각의 시작은 이랬습니다.
❝아이에게 아주 오랫동안 가치 있을, 그런 선물을 주고 싶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딱히 가진 것이나 재주가 없는 바람에... 마땅한 선물을 찾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 그나마 내가 잘하는 것으로 선물을 해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쯤이었죠. 책장에 꽂혀 있는 김연수 작가의 책 《소설가의 일》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펼친 그 책에서 제가 아끼던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것이었죠.
❝미문을 쓰고 싶다면 먼저 미문의 인생을 살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이것이라면 아이에게, 아주 오랫동안 가치있는 선물이 될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아직 미문이라 불리는 인생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그런 걱정에 당황하고 있을 때, 현명한 J가 말했습니다.
❝미문의 인생이 아직 이라면, 미문부터 모아보자.❞
언제나 그렇듯 좋은 생각이었습니다. 미문을 모으다보면 알게 될 것이었습니다. 미문의 인생이 무엇인지. 그리고 살 수 있을 것이었습니다. 미문의 생이라는 것을. 또 운이 좋다면 그렇게 차곡차곡 모은 미문을, 미문의 생을 아이에게 선물해줄 수도 있을 것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너에게 줄 미문을 담고 있어】 채널을 시작했습니다.
채널에는 짧은 미문과 미문으로 엮은 아이와의 산문, 그리고 지금껏 만난 미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브런치나 블로그를 이용할까도 생각했지만, 겨우 달게 된 "글 쓰는"이라는 수식어를 지키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글값으로 응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을 열었습니다.
(맞습니다. 이 글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구독 부탁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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