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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쌤 Aug 14. 2024

서울사이버대에 다니고 내 인생은 달라졌나?(1)

34살에 편입생이 되었다.

라디오 CM에서 익숙한 그 노래 "서울 사이버 대학에 다니고 내 인생은 달라졌다"  

노래 CM과 동일한지 나의 짧고도 긴 6학기 동안의 시간을 기록해보려 한다.


음악학원 운영하면서 콩쿠르 세미나등을 쫓아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한데.. 보니까 본질이 빠졌더라. 또롱또롱 그 터치가 '왜 우리 애들은 안되나?'를 고민했고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우리 아이들은 내 소리(=재즈 특유의 터치)와 비슷했다.

사이버대 입학하기 전 지도했던 콩쿨은 원내 최고 높은 수상자가 "특상" 이었다.



여러 콩쿠르에 지도 선생님으로 참여하며 내 피아노의 티칭의 한계를 느끼고 평생 교육원등을 찾다가 서울사이버대에 피아노과가 있다는 글을 보고 하이든 소나타를 제출해서 온라인 입시를 치렀다. 지금 다시 그 영상을 보면 창피하다.

서울 사이버대는 국가장학금 지원으로 수업료 충족이 되어, 레슨비만 납부하면 됐다. 학교 개인레슨 6회 / 집체레슨, 그룹레슨 1회의 금액이 단체 세미나 6번 금액과 비슷했다. 

어쨌든 2018년 34살에 다시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첫 학기에 베토벤 소나타를 배우겠다는 기대감을 무너뜨리듯 실기 영상을 판단 후 실기 1로 배정되어 모차르트 소나타와 인벤션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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