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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담 Feb 13. 2022

교양 글쓰기 수업에서 있었던 일.

글쓰는 일이 힘겨운 당신을 위해



좋아하는 작가님이 진행하는 교양 글쓰기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본인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고통스러워서 자꾸 피하게 되는 것 같다는 학생에게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화하거나 성장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선 자신의 아픔을 곱씹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큰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묻어두거나 그와 관련한 모든 일을 영영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감정의 밑바닥에 있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은 굉장히 용기 있는 일이라고, 선생님은 말했다.


'성장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건 특별한 일'이다. 


이 말을 나에게도, 그리고 당신에게도 들려주고 싶어서. 늦은 밤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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