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지금까지 쌓기는 쉬웠지만 쓰기는 어려웠다. 일정 금액 이상을 모아야 쓸 수 있거나 특정 제휴사에서만 포인트를 쓸 수 있는 등 사용상 제약이 많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2조9112억원! 이 중 카드 회원이 사용하지 못해 소멸된 포인트는 약 1308억원이다. 그런데 10월부터는 모든 카드사 포인트를 액수와 관계없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앞으로 포인트가 곧 현금이라는데 ‘포인트 적립률 높은 카드’는 뭐가 있을까?
10월부터 시행되는 여신금융협회의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 개정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소비자가 요청하면 모든 신용카드사는 포인트를 액수에 관계없이 현금으로 바꿔줘야한다. 카드사 홈페이지 및 콜센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현금화를 신청하면 카드사는 포인트를 회원의 카드대금 출금계좌로 입금해 현금화해준다. 자신의 카드에 포인트가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르겠는 사람은 여신금융협회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덧붙여 10월부터 부가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전월 실적을 인터넷 홈페이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부가서비스는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데,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카드 이용자의 불만이 많았다. 또 현재는 분실·도난신고 전 발생한 카드 부정사용금액은 회원이 일부 또는 전부 책임을 져야했지만, 새 약관은 카드사가 회원에 책임을 지우는 것을 자체 판단해 선택하도록 했다. 또 카드사가 보상처리 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는 부정사용금액을 50만원 초과로 제한했다.
씨티 리워드 카드는 국내외 모든가맹점에서 전월 사용액에 따라 사용금액의 0.5%~1.5%를 적립해준다. 적립한도는 무제한이다!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이면 0.5%, 70만원 이상 ~ 100만원 미만이면 0.75%, 100만원 이상 ~ 200만원 미만이면 1.25%, 200만원 이상이면 1.5%가 적립된다. 적립된 씨티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없다. 여기까지는 기본적립에 불과하다. 엔터테인먼트, 휴대폰 요금, 교통/주유, 쇼핑, 교육 등 5개의 항목에서 카드 사용 액의 4%~20%까지 특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월간 특별 포인트 적립 한도는 최대 3만 포인트이다.
현대카드 zero mobile (포인트형) 카드는 적립 횟수나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한다. 복잡한 전월실적 조건도 없다. 게다가 6대 온라인쇼핑 업종에서 1.5% 추가 적립이 된다. 6대 온라인쇼핑 업종에는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티몬, 위메프,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GS SHOP, 인터파크 등이 해당된다. 모바일을 통해 엄지로 쇼핑을 즐기는 엄지족이라면 마음에 쏙 들 카드이다. 또한 이용 후 5일 이내 선결제 시 0.5% M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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