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가정의 식료품을 책임지고 있는 코스트코! 코스트코 설립자인 짐 시네갈 회장은 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 코스트코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짐 시네갈 회장이 코스트코코리아에 대해 극찬을 한 이유는 서울 양재 코스트코는 전 세계 740여 개 코스트코 매장 매출순위의 TOP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3조8040억원은 가장 최근의 재무제표(16.9.1 ~17.8.31)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코스트코코리아의 매출액이다. 이는 전년도 대비 8.7% 증가한 수치로 소비 부진, 대형마트업이 사양세인 한국 유통시장의 군계일학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코스트코는 수수료절감의 목적으로 특정 카드사 1곳과의 독점제휴를 하고 있다. 현재 제휴사인 삼성카드와는 일반 대형마트에서 받는 카드수수료율인 1.5%보다 낮은 0.7% 수수료율로 거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8년간 삼성카드가 독점 제휴사였으나, 8월 24일, 현대카드와 신규제휴를 진행한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제휴 카드 브랜드가 바뀌는 것이 새로운 일은 아니다. 미국 코스트코의 경우 16년간 이어온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와의 제휴를 종료하고, 16년 6월부터 비자(VISA)와 신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혜택패키지 2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인 삼성카드 taptap I이다. 일상패키지의 혜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슈퍼마켓,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 쇼핑몰에서 3%가 할인되고, 커피전문점·제과점에서 30%, 음식점·신선식품 배송이 20% 할인된다. 모든 영화관에서 6천원이 서점·인터파크 티켓·동물병원에서 1만원이 할인된다. 여가 패키지의 경우 해외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KTX·SRT 포함 철도 5천원 할인, 해외·여행 3% 할인등의 혜택을 적용한다. 일상패키지 내에 슈퍼마켓(SSM)에서 3%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코스트코 제휴가 아쉬운 사용자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지 않을까? 덧붙여 이 혜택패키지는 매달 앱을 통해 변경할 수 있고 변경신청 다음 달 1일 자동 반영이 된다. 필요에 따라 혜택패키지를 바꿔가며 사용하면 똑똑한 카드사용자가 될 수 있다!
이번 제휴에 대해 현대카드와 코스트코는 고객들이 제휴사 변경으로 느낄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코스트코가 고객에게 제공했던 독보적 혜택과 현대카드의 마케팅 역량을 더해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새로운 제휴를 기대해볼 만하다.
가성비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있는 현대카드 제로의 경우 기본적으로 무이자할부 건을 제외한 전체 거래 건에대해 0.7%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결제 건도 혜택에 포함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소비항목에 대해서는 0.5%가 추가 할인되어 총 1.2%의 할인이 제공된다. 이를 생활밀착형 할인항목이라고 하여 대중교통, 국내외 외식업종, 커피전문점, 생명보험료, 국내외 대형마트 및 편의점 이용금액이다. 만약 내년 코스트코와의 제휴에서 1.2% 추가할인 대상인 ‘대형마트’에 코스트코가 포함된다면 코스트코 쇼핑에서 소소한 할인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다 나은 금융생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