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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핀다 FINDA Dec 01. 2020

핀다는 자유와 책임의 경계를 가르쳐준 곳

적당한 완벽주의를 꿈꾸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핀다의 프로 질문러,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신권철 책임
직무관련

Q. 권철님은 핀다에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핀다 프론드엔드 엔지니어 신권철입니다. 저는 핀다의 웹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웹서비스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홈페이지(www.finda.co.kr) 같은 웹페이지에 국한되지 않아요. 많은 분이 쓰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의 곳곳에 웹을 활용하고 있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앱과 웹은 서로 다른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성질에 따라 앱기능이더라도 부분부분 웹으로 개발하기도 합니다. 핀다 앱에도 그런 부분들이 있고요. 핀다 서비스 개발 외에도 핀다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기도 해요. 대표적으로 출퇴근기록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했었답니다. 해당 출퇴근기록 서비스는 대외선상에서 발표도 했었답니다. 궁금하다면? → 슬라이드쉐어 바로가기

W3C HTML5 Conference 2019 & Web Solution Exhibition에서 발표하는 권철님


Q. 권철님의 전공은 무엇이었나요? 업무에 도움이 되나요?


저는 하고 싶은 일이 많기도 하고, 또 잘하기도 해서 (웃음) 세 가지 전공을 거쳐왔습니다. 첫 번째 전공은 작업치료학과였어요. 흔히 ‘성적 맞춰’ 간다고 하는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무언가 하고 싶은데,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어요. 그러다 군대를 다녀왔는데, 군대에서 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어요.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 싶어서 당시 관심이 있었던 경영학 쪽으로 편입을 준비했어요. 편입 과정에서 경영학사도 취득했고요. 그런데, 결국은 컴퓨터과학부로 편입을 다시 했습니다. 어렸을 때 코딩을 조금 했었거든요. 가족들이 사용할 전용 웹사이트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하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개인 서버를 만들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편입 준비 당시 엘론머스크에게 빠져서 공학을 찬양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업무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컴퓨터과학부에서 배운 것들은 당연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특히 백엔드, 모바일 개발자분들과 협업을 할 때는 도움이 많이 돼요. 학교에서 배운 것이 결국 '컴퓨터가 어떻게 돌아가느냐'인데 백엔드, 모바일, 웹 모두 컴퓨터에서 도는 친구들이니까요. 이처럼 경험하지 않은 개발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원리에 대한 이해가 있어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것 같아요. 


Q. 핀다에 어떻게 조인했나요?


저는 학부시절 스타트업과 창업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첫 회사로 스타트업을 선택하기엔 두렵기도 하고 정보가 많이 없어 막막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첫 발을 떼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학부생 막학기에 열심히 스타트업에 지원했어요. 그러던 중,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가 눈에 띄었어요. 홈페이지, 채용공고의 회사 비전과 서비스 지향 가치 등이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회사의 현재 규모보다는 서비스가 가진 잠재적인 파워가 기대됐죠. 2년 전 일이긴 한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잘 판단하고 들어온 것 같아요. 정말 그 잠재력이 폭발하는 시기니까요. (웃음)


역량관련

Q. 다양한 루트를 거쳐 왔어요. 많은 경험이 현재 업무에 도움이 되나요?


네, 아무래도 전공을 세 번에 거쳐 결정했으니 여러 경험이 있긴 해요. 그렇지만 단순히 학문을 경험한 것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았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듣는 걸 좋아해서 정말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려 봤어요. 그러면서 나와 생각이나 입장이 다른 사람들과 어떤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그들을 이해 하는지에 대한 저만의 노하우 같은 것이 몸에 밴 것 같아요. 개발자라고 하루종일 컴퓨터하고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제품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만드는게 정확히 무엇이며, 이걸 기획하고 디자인을 만든 사람이 정말로 원하는게 무엇이고, 프론트엔드 업무와 연관되어 있는 다른 party들은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잘 이해해야 해요. 제가 걸어온 길이 분명히 업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관심 있는 분야가 있나요? 앞으로 더 넓혀갈 역량은 무엇이죠?


저는 욕심이 많은 개발자예요. 삶에서도, 핀다에서도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하나만 꼽자면,  데브옵스 개발 업무를 해보고 싶어요. 이유는, 다른 멤버들의 업무 효율성, 생산성을 높여 준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거든요. 내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n배 빠르게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라면 정말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Q. 권철님과 같은 업무를 하기 위한 필수 역량이 있을까요?


사실 프론트엔드도 결국 엔지니어링이기 때문에 백엔드에서 요구하는 것과 겹치는 것이 많아요. 다만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죠. 필수 역량이라기엔 거창하지만, 이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완벽주의가 필요해요. 디자인에 대한 완벽주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론트엔드는 사용자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자가 누구이고 어떤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할지는 알 수가 없거든요. 사용자가 신체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을 수도 있고, 구형 컴퓨터에서 구형 브라우저를 쓸 수도 있어요. 지원 범위를 명시하시도 하지만 그것만으로 커버하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이런 예외 사항을 모두 커버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놓치고 있는 케이스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제한된 리소스로 어떻게 그것들을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핀다에서 일하는 권철님은?

Q. 핀다를 다니면서 느낀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핀다 전체가 변화에 열려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저희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때가 있는데, 누군가 그걸 발견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제안하면 그것을 따르려고 모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실제로 변화를 하고요!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좋아요. 특히 자율적인 유연근무제가 정말 너무 좋아요.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제 삶과 일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어요. 누군가 정해둔 업무 시간에 나를 맞추기 보단, 멤버들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찾는 것. 핀다는 자율성과 함께 책임도 동시에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권철님의 업무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질문을 잘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업무의 의도나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 태도는 일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눈덩이처럼 불려서 미루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또한 서로 질문하는 문화는 좋은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질문했을 때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럴 때는 질문해준 상대방에게 정말 고맙죠. 그리고 무엇보다 질문을 잘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재미가 있어요. 별에 별걸 다 알고 있거든요. 

두 번째는 우리가 '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같은 목표를 바라본다면 굳이 많은 말이 필요 없더라고요. 내 일이 아니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이걸 맡아서 하는게 우리 팀의 목표에 부합한다는 생각이 들면 기꺼이 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요. (물론 내 일을 제대로 하는게 일순위죠!) 마지막으로 '나의 프로덕트'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임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소유권을 주장하라는 뜻은 아니고요! 나의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만큼 소중하게 다루게 되는 것 같아요. 최선이라는 마음가짐도 결국 오너십에서 나오니까요.


◎ 별책부록 | 가족이 보는 핀다에서의 권철님
권철님과 어머님의 다정한 투샷


Q. 안녕하세요, 권철님 어머님! 권철님은 한 마디로 어떤 아들일까요?


권철이는 부지런하고 착한 아이예요. 또래뿐만 아니라 어른들 하고도 잘 어울리고, 바쁜 와중에 집안 일도 잘 도와주는 아들이에요. 가족들 기념일도 꼬박꼬박 챙겨주는 그런 아들입니다. 핀다에서도 성실하고 섬세하게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굳이 단점을 꼽을 필요가 없는 그런 아들이랍니다. 


Q. 핀다에 입사했을 때, 어머님의 반응은?


회사 규모나 인지도에 대한 걱정은 없었어요. 권철이가 잘 선택했겠지 하는 마음이었죠. 그렇게 벌써 2년이 다와가네요. 시간이 지나며 핀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도 보기 좋고, 무엇보다 회사 일을 즐거워 하더라고요. 주말에도 소파에 기대어 일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그렇게 스스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좋은 선택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핀다에게 하고 싶은 말!


핀다는 작지만 큰 꿈을 갖고 일을 하는 멋진 회사예요. 앞으로 그 꿈을 더 크게 키워 우리나라 금융 업계에서 큰 역할을 맡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답을 찾기 위한 질문을 즐기는 엔지니어라면? →핀다 채용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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