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브랜드가 보유한 IP를 공동 활용하는 방법

by 크리

브랜드가 보유한 브랜드 고유의 IP는 단독으로만 쓰기보다, 다른 IP와 결합했을 때 더 큰 확장성을 만들 수 있는 자산입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IP와 결합하는 방식은 브랜드가 기존에 쌓아온 자산을 새로운 시각에서 활용하게 해 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복잡한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무엇을 가지고 있고, 브랜드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어디까지 변형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첫 번째로, 브랜드의 핵심 IP 정리가 필요합니다.
색감·슬로건·브랜드 사운드·제품 히스토리·시각 요소·내부 아카이브 등 브랜드가 꾸준히 유지해온 정체성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이 요소들은 다른 IP와 결합할 때 변하지 않게 유지해야 하는 기준점이 됩니다.

두 번째는 서로의 IP를 어떤 방식으로 결합할 것인지 정하는 구조 설계입니다. 예를 들어
– 브랜드가 가진 컬러 팔레트를 활용한 아티스트 일러스트 버전
– 브랜드 슬로건을 중심으로 한 아티스트 인터뷰 콘텐츠
– 브랜드의 사운드 자산을 활용한 협업 플레이리스트
– 기존 캠페인 히스토리를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재해석한 영상
처럼 형태는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IP가 중심 축”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는 권리 범위와 활용 조건을 브랜드 관점에서 정리하는 것입니다. 브랜드가 보유한 IP라고 해도 일부는 내부 기준상 외부 공유가 어려울 수 있고, 반대로 외부와 공유해도 무방한 자산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 활용 협업에서는 브랜드의 내부 기준, 확장 가능성, 장기 아카이브 계획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 단계가 정리되면 협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수정이나 제한이 줄어듭니다.

네 번째는 양측 IP가 함께 남길 수 있는 결과물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단발성 협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리즈 콘텐츠, 오프라인 설치물, 브랜드 플레이리스트, 시즌 굿즈 등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공동 활용의 목적은 ‘새로운 결과물’보다 ‘브랜드가 앞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에 가깝습니다.

브랜드가 보유한 자산은 생각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자산을 어떤 IP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감도와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새로운 성장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IP가 대등하게 기능하면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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