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를 이야기할 때 흔히 떠올리는 것은 음악이나 아티스트, 캐릭터 굿즈처럼 눈에 잘 보이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파인하랑이 다루는 IP의 범위는 그보다 훨씬 넓은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형태에 한정된 자산이라기보다, 브랜드가 이미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축적해갈 수 있는 모든 창작 가능한 요소를 IP로 바라봅니다.
음악과 사운드는 그중 하나의 축입니다. 음원 자체뿐 아니라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분위기, 반복 가능한 사운드 구조, 공간과 콘텐츠를 잇는 소리의 경험까지 포함됩니다. 영상 역시 결과물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캠페인 영상, 숏폼 콘텐츠, 아카이브로 남을 수 있는 기록물까지 브랜드의 맥락 안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다룹니다.
일러스트 IP도 중요한 영역입니다. 단순한 비주얼 요소가 아니라, 브랜드의 톤과 감도를 시각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자산으로 접근합니다. 한 번의 협업으로 끝나는 이미지가 아니라, 이후 다양한 접점에서 확장될 수 있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설계합니다. 아티스트 IP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지도보다 브랜드와의 결, 메시지의 방향성,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맥락을 중심으로 봅니다.
파인하랑이 중요하게 보는 또 하나의 IP는 브랜드 내부에 이미 쌓여 있는 자산입니다. 색감, 슬로건, 과거 캠페인, 브랜드가 반복해온 말과 태도 역시 충분히 IP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엔터테인먼트 IP와 만날 때,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브랜드의 이야기는 한 단계 확장됩니다.
결국 파인하랑이 다루는 IP의 스펙트럼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보다 '어떻게 해석하고 연결하느냐'에 가깝습니다. 형태가 다른 IP들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읽고,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 그 과정 자체가 파인하랑이 IP를 다루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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