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 한동일

by 큰구름
우리가 겪고 받아내야 할 감정도 매일 수용할 수 있는 한계치가 있어요


제 마음을 한겹한겹 벗겨보니 그가 제게 상처를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행동과 말을 통해서 제 안의 약함과 부족함을 확인했기 때문에 제가 아팠던 거예요 다시 말해 저는 상처받은 게 아니라 제 안의 감추고 싶은 어떤 것이 타인에 의해 확인될 때마다 상처받았다고 여겼던 것이죠


시간을 많이들인다고 효율이 높아지는 게 아닙니다.
시간대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겁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읽은 후 책을 주문했다.

소장하고 싶은 책은 실물책으로 산다.

언젠가 다시 읽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책장에 소장책이 늘어가며 나의 아이들이 훗날 이 책들을 한번이라도 펼쳐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기도 하다.


이렇듯 책장을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깊은 여운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