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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으로 나오자마자 군고구마 냄새가 났다.
낮에는 지하철 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붕어빵 냄새가 났었는데.
여름에는 몸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1년 내내 겨울인 나라로 이민 가고 싶을 정도지만
막상 1년 내내 겨울인 나라에 살면
여름이 그리워지려나.
오늘 저녁 공부는 집에서 하기로 했다.
아이스 라테와 휘낭시에가
오늘 저녁 공부 메이트다.
오랜만에 엄마와 영상통화도 했다.
영상 속 보리의 모습.
이제 40일 후에는 보리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진짜 집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