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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 못 봤는데 퇴근하는 심정.
도저히 앉아있기 힘들어서 일단 집 간다.
공식 자습 시간이 끝나고 늦게까지
남아있는 멤버들이 고정되어 있는데
그중 한 분이 쿠키를 가져다주셨다.
아무래도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다 돌리신 거 같다.
오지게 힘들어서 몸을 베베꼬고 있는데
옆에 조교님께서 벌떡 일어나셔서
갑자기 깨끗한 칠판을 지우시기 시작했다ㅋㅋㅋ
겁나 잠 오고 힘드신가 보다 싶었다..
쿠키 주신 분에게 나도 조만간
간식으로 보답해야겠다.
좀 더 악착같이 하자.
아무리 어깨, 등, 허리가 아파도
시험 끝나면 안 아파져.
근데 일단 오늘은 집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