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첫째 날 공법 시험 전날과 전전날은 공법 봐야 되니까
그 두 날을 빼면 10일이 남는다.
10일 동안의 계획을 다시 짰다.
누군가는 말리고 싶을 것이고
누군가는 잘해보라고 할 것이다.
졸라 무리인 거 아는데
1프로의 찝찝함 없이 시험장에 들어가고 싶다.
오늘 공부를 하는데 문득 남이랑 비교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학원에 게시된 상위권 학생들의 이름들을 보면
나와 같이 몇 년째 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그 학생들 중에 올해 실력이 눈에 띄게 오른 학생들을
보면 나는 왜 제자리인 거 같지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8개월 만에 거의 200점을 올려서 합격해
나가는데 나는 왜 이렇게 지지부진하지, 내가 멍청한가, 나의 공부법이 잘못됐나, 내가 더 노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피티 찬스를 썼다.
지피티 고맙다.
합격 확률을 1프로라도 더 올리는 행동만 하자.
배고프다.
그렇지만 집에 갈 수가 없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