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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지은 Dec 25. 2018

계속 그린다

어떤 날 #15

최근 브런치에서 활동하시는 @자토 작가님의 디지털 드로잉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그저 틈만 나면 아이패드를 붙들고 있다. 배운 걸 응용해서 비슷한 패턴으로 크리스마스 카드 하나를 더 만들어봤다.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해보세요



자토 작가님께서 말씀하시길,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연습하라고 했다. 정말 맞는 말인 거 같다. 글도 썼다 지웠다 썼다 하면서 조금씩 느는 것처럼 선 하나도 몇 번이나 그었다 지웠다 다시 그리기를 반복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자꾸 할수록 정확도나 속도나 완성도 모두 내가 원하는 것에 가까워지는 걸 느꼈다.



그동안 스스로를 '망손'이다 '똥손'이다 했었는데, 역시 그게 아니었다.

'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성장할 수 있다'는 단순하고도 명료한 깨달음을 얻었다면 너무 지나친 것일까? 물론 타고난 재능과 소질이 부족해서 배우고 익히는 속도가 더디긴 하겠지만, 그림을 그리는 동안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이니까 그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 아닌가 싶다. (아마 내가 글을 쓰는 것처럼 마감에 쫓겨가며 그리는 그림이었다면 또 다르겠지만.)


벌써부터 내년쯤엔 나도 일상툰을 연재해보고 싶다는 부푼 희망이 마구마구 샘솟는 크리스마스 밤이다.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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