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 Multiprofile
요즘은 누구나 쓰는 카카오톡, 하지만 가끔 내 번호만 알면 자동으로 친구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지 않은 정보까지 상대방에게 노출될 수 있어요.
그래서 생겨난 기능이 바로 ‘멀티프로필’ 입니다. 회사 상사나 동료, 전 연인, 혹은 업무 관계자에게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죠.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을 나에게 설정했는지 확인하는 최신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상대방 카톡 프로필에서 오른쪽 하단에 카카오스토리(카스) 아이콘이 있나요?
평소 카스를 자주 올리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카스 버튼이 안 보인다면?
설정에서 ‘숨김’을 하지 않았다면, 멀티프로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단, 요즘은 카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아 참고만 하는 정도로 봐주세요.
상대방 프로필 사진을 눌러봤는데, 이전 사진 기록이 없다면?
멀티프로필에서는 사진 변경 이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 히스토리를 안 남기는 사람도 있으니, 이것만으로 단정하긴 어려워요.
카카오 지갑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한 사람은 프로필 이름 옆에 파란색 인증 배지가 생깁니다.
멀티프로필에는 이 인증 배지가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인증배지를 꺼두거나, 인증을 아예 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어요.
결국 이 방법도 보조적인 참고용 정도로만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이에요. 준비물은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세컨드 폰 하나!
<따라 하기>
카톡에서 친구와의 채팅방을 열어요. (‘나와의 채팅’은 안 됩니다.)
왼쪽 하단의 ‘+’ 버튼 → 연락처를 누릅니다.
‘카카오톡 프로필 보내기’를 선택하고, 의심되는 친구를 선택해서 프로필을 전송해보세요.
그 친구가 받은 프로필 사진과 내가 보고 있는 상대방 사진이 다르다면?
→ 당신에게 멀티프로필이 설정된 게 맞습니다.
이 방법은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가장 확실합니다.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은 사생활 보호와 역할 분리를 위한 도구일 뿐, 누군가에게 멀티프로필을 설정했다고 해서 반드시 부정적인 감정이 있는 건 아니에요.
회사 업무용으로 프로필을 구분하는 사람도 많고, 부모님이나 연인과의 사소한 충돌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죠.
그러니 상대가 나에게 멀티프로필을 설정했다고 해서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