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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9도, 비 온 뒤의 공기 속을 얇은 긴팔을 입고 걸어 다니는 것이 좋다. 맥반석 오븐 속에서 돌아가는 통닭과, 그 옆에서 귀를 쫑긋거리는 얼룩 고양이와, 비를 맞히려고 잔뜩 꺼내 둔 꽃집의 많은 꽃들과, 그 잎사귀의 윤기 때문에 구슬처럼 더욱 반짝이는 물방울을 보는 그 모든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