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멸치 털이

봄날의 기장

by 김진영
멸치.jpg

몇 번을 별렀지만 찍지 못했던 장면.

기장 멸치 털이.

올해만 두 번 기장을 갔다.

처음에는 너무 일러서 찍지 못하고

창원 새벽시장 취재 간 김에 기장까지 들려서 겨우 찍은 사진이다.

바닷물이 흐르는 곳에 긴 그믈을 설치하고 있으면 물길 따라가던 멸치가

작은 망 사이에 낀다.

일정 시간이 지나 그물을 올리고

육지로 와서는 그물코에 낀 멸치를 턴다.

대가리나 외관이 멀쩡한 것은 횟감으로

아닌 것은 젓갈용으로 판다.


2024년 10,785컷 500기가 사진을 찍었다.

그중에서 한 장이다.


#기장 #한장의사진 #올해의사진 #멸치 #여행자의식탁


#음식 #음식강연 #음식인문학 #식품MD #식재료전문가 #오일장


https://brunch.co.kr/publish/book/5634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골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