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곳간 지기 강지원입니다.
오늘은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아주 고약한 친구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일명 '고3 친구'라고 불리는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당뇨)입니다.
이 친구들의 가장 무서운 점은 혼자 오지 않고 항상 떼를 지어 다닌다는 것입니다.
고지혈증: 핏속에 나쁜 기름(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관이 좁아짐.
고혈압: 혈관이 좁아지니 혈액을 보내기 위해 압력이 높아지며 혈압이 올라감.
고혈당: 체내 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이 높아짐. 결국 피가 끈적하고 뻑뻑해지니 심장은 더 무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의 크고 작은 혈관들이 서서히 망가지게 됨.
통계에 따르면 30대와 40대 당뇨병 환자 중 본인이 환자라는 사실을 아는 비율(인지율)은 5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축복이 된 발견: 의사들은 당뇨를 일찍 발견하면 '축복'이라고 함. 일찍 알면 약이나 주사 없이도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합병증을 막을 수 있기 때문.
방치의 결과: 나이가 젊을수록 "설마 내가?" 하는 생각에 방치하게 되고, 그사이 '고3 친구'들은 우리 몸의 눈, 신장, 심장 혈관을 조용히 망가뜨려 큰 합병증을 불러옴..
이 친구들이 뭉쳐 다니며 큰 혈관을 망가뜨리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오고, 작은 혈관을 건드리면 시력 상실이나 신장 질환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우리 몸의 혈관을 망가뜨리는 ‘고3 친구(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는 한 번 사귀면 평생 떼어내기 힘든 친구들입니다. 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을 조금만 ‘에센셜’하게 관리하면 이들과의 만남을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고3 친구들은 우리가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고혈압 예방: 나트륨(짠 음식)을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채소 섭취
고지혈증 예방: 튀긴 음식과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견과류와 생선을 추천
고혈당 예방: 정제된 탄수화물(설탕, 흰 밀가루)은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위주로 식사
운동은 핏속의 기름기를 태우고 혈당을 세포 속으로 넣어주는 가장 강력한 천연 약입니다.
유산소 운동: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정도 숨이 찰 정도로 걷는 습관은 혈관의 탄력을 높여줌.
근력 운동: 근육은 우리 몸의 '당분 저장소'입니다. 근육량이 많을수록 혈당 조절이 훨씬 쉬워짐.
3040 세대는 인지율이 50%도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숫자와 친해지기: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항상 인지하고 있을 것
조기 발견의 가치: 일찍 발견하면 약 없이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절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의사들이 말하는 ‘일찍 발견하는 축복’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고, 가장 좋은 보험은 건강한 습관입니다."
우리가 주식 공부를 하며 시장의 흐름을 읽듯, 우리 몸의 흐름이나 수치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혹시 이미 이 친구들과 조금 가까워진 상태라면, 합병증이라는 더 큰 위험이 오기 전에 보장 자산이라는 '구명보트'를 미리 점검해 두는 것도 지혜로운 자본가의 자세입니다.
※ 본 포스팅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