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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애리 Dec 31. 2020

출간 기획서, 그게 뭐예요?

출간 일기 3



오늘은 출간 기획서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출판사에 투고를 하기 위해서는

원고 출간 기획서가 필요하더라고요!



'출간 기획서'란 무엇인가?

내 책이 이런 내용을 담고 있고 작가가 누구인지 설명하는 책의 요약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검색해보니 출간 기획서라는 게 형식이 딱 정해져 있지는 않더라고요.

다만 공통적으로 적는 내용이 있어서 그 부분은 저 역시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보통은 한글파일로 간단하게 핵심적인 내용을 담아 a4용지 2페이지 정도로 작성하면 되는데요.      

출간 기획서에 들어갈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적사항
2. 책 제목
3. 목차
4. 기획의도
5. 저자 소개
6. 차별화 요소
7. 마케팅 포인트(홍보방안)
8. 예상 독자층       


인적사항은 말 그대로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 등입니다.

책 제목은 가제이며 출간 과정에서 바뀔 수 있으며 계약서 사인할 때  출간 기획서에 적었던 제목으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차는 보내는 원고의 순서대로 적은 소제목 목차를 말합니다. 소제목에서도 작가의 센스나 문체를 엿볼 수 있다고 하니 소 제목도 신중히!

저자 소개는 말 그대로 작가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데요. 저자가 매력적이어야 원고에도 관심이 생기겠죠? 관련 경력을 나열해도 되겠지만 조금 더 자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차별화 요소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매일 비슷한 신간이 쏟아지는데 그중에서 내 책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어떤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죠?

마케팅 포인트출간 이후 내가 할 수 있는 홍보방안에 대해 적으면 되는데요, 이 질문을 따로 물어봤던 출판사가 있을 정도로 이 부분 역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콘셉트 (책을 소개하는 한 줄짜리 문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분류 (에세이, 인문학, 자기 계발서, 소설인지)추가로 작성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는 원고가 100% 완성된 상황에서 보낸 게 아니라 반 정도 쓰고 보냈기 때문에 언제까지 초고를 완성하겠다는 원고 일정에 대한 부분을 추가했었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내용은 참고만 하시되, 본인에게 맞는 내용만 취하셔서 기획서를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글을 쓰는 것보다 출간 기획서를 만드는 게

더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2주 정도 천천히 책 소개, 경쟁력, 예상 독자층 등을 정리하다 보니 무작정 써왔던 글의 목적이 뚜렷해지고 그동안 썼던 원고의 수정 방향이 보이더라고요.

(실제로 출판사에 보낸 원고는 브런치에 연재한 글을 모아 수정을 거쳐 보냈어요^^)


원고가 가장 중요합니다만, 실제로 연락 온 출판사 중에 출간 기획서만 보고 연락했다는 곳도 있을 만큼 그만큼 출간 기획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각해요.

     

다음에는 <출판사에 이메일 보내는 방법>으로 돌아올게요!

브런치 작가님들, 내 책이 나오는 그 날까지! 힘내세요! 파이팅!!!! 


새해에는 모두 모두
아프지 않고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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