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출간일기

출판 직전&직후 해야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간 일기 8

by 나애리


오랜만에 출간 일기로 돌아왔니다!!!
<꽃보다 엄마>가 세상에 나온 지 약 한 달이 지났는데요.
출판 직전&직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 ^^

**출판사, 작가마다 해당 내용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교열&교정
저는 총 3차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목차, 에필로그, 프롤로그, 본문 전체 내용의 수정이 끝나면 교열 교정을 하게 되는데요.
이 부분은 출판사에서 해준다고 합니다만 작가분들도 절대 놓쳐서 안 되는 부분이기에 별표 10개!!!!!

1차 교열 교정할 때는 인쇄본으로 받았는데요.
가볍게 남의 책처럼 보라고 보내주신 1차 본에서 저는 오타, 띄어쓰기, 중복 어휘 등 80여 군데를 찾아냈습니다.
물론 애초에 제가 글을 완벽하게 잘 썼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저는 그런 능력이 없으므로... 후반 작업이 중요했는데요.
출판사에서 수정한 부분이나 그동안 제가 놓친 부분에서 엄청나게 보이더라고요.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라 오타나 띄어쓰기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 수정을 끝내고 넋 놓고 있었던 저는 '교열 교정은 출판사에서 알아서 완벽하게 해 주시는 게 아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2차 교열 교정은 pdf파일로 받았는데요.
수정 내용이 반영되었는지 체크했고,

역시나 30여 군데 더 찾았습니다.

1차에서 못 찾았던 부분이죠? ^^;
마지막 3차 교열 교정 역시 pdf 파일이었고

인쇄소 넘어가기 전 마지막 체크라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10군데 수정 요청했고...

그리하여 최종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출판사 팀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교열 교정은 끝내는 게 아니라 멈추는 거라고...

저는 교열 교정본을 지겹도록 봐서 그런지

막상 책으로 나와도 감흥도 없고

제 책인데 읽기 싫어지더라고요ㅋㅋㅋ

읽다가 오타 또 발견하고 하이킥 할까봐...

최대한 미루겠습니다 ㅋㅋ

(그렇지만 작가님들~~~ 재미있는 부분도 있으니

읽어봐 주세요 ㅎㅎ)



2. 표지 디자인
교보문고와 카페 등에서 사전에 표지 설문 조사했던 이벤트를 본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1-4번 후보와 현재 나온 표지 디자인은 매우 다릅니다. ㅎㅎ

출판사 측에서 감사하게도 표지에 대해 제 의견을 여쭤봐 주셨고

매우! 강력하게!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맨 처음 출판사에서 1-4번 후보로 보내주신 디자인은 잔잔하고 매대에 놓았을 때 지나치기 쉬운 표지더라고요.
죄송하지만 어느 하나 마음에 든 게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저는 노란색 같은 쨍한 색깔로 하고 싶다고, 예시 디자인을 만들어 보냈어요.
다행히도 출판사 디자이너 분이 참고해서 수정해주셔서 지금의 표지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책 내용이 중요하지 표지가 뭔 상관이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표지도 독자들에게 선택받을 때 한몫을 한다고 생각하기에... 표지에 욕심을 내았습니다.

(봄에 나오는 책이라 노랑이가 마음에 듭니다ㅎㅎ)



3. 출간 후 홍보
<꿈의 지도> 출판사가 빵빵하게 홍보해주는

대형 출판사도 아니었고

저 역시 인스타, 블로그도 전혀 하지 않았던 작가라 책이 나오면 제대로 홍보가 안될 거라는 사실은 처음부터 감안하고 계약했으므로 후회는 없습니다.
출판사 측에서 서평단 모집을 해주셨고 감사하게도 지인분들이 많이 사주셨지만 한 달 정도 지나니까 홍보 면에서 살짝 아쉽긴 하더라고요.



4. 서점 입고&매대
저는 인쇄소로 넘어간 후 약 일주일 만에 책을 받았고 그쯤 온라인 서점 (교보, 영풍, 예스 24, 알라딘 등)에 입고되었으며

일주일 후에 오프라인 서점에 입고되더라고요.


오프라인 지점마다 진열된 매대가 달랐고

(에세이 신간 / 여행 신간 코너 등)

심지어 입고되지 않은 서점도 있었습니다.

이건 지점마다 선택사항인 듯 한데,
오프라인 서점은 재고가 쌓일 수 있으므로 적게 입고 신청을 한대요~~


방문한 서점에 책이 없을 시, 입고 신청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출간 한 달 전 & 한 달 후 있었던 일을 적어보니

많은 일이 있었네요 ㅎㅎ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작가님들의 책이 나오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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