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여'와 '관심'의 차이

by 이샘
다큰 자식은 벌써 날아갈 채비를 하는데 나는 그 주변을 불안하게 서성이고만 있다.


나는 성인이 된 딸의 사생활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친구는 '관여'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친구의 조언이 오랫동안 마음에 맴돈다.


'관여'와 '관심'의 차이는 뭘까?

'잔소리'와 '지켜보다' 쯤으로 이해해도 될까?


자식을 사랑할수록

훈시하고 고쳐주는 게 쉽지

묵묵히 지켜봐주는 게 쉽지 않다


특히 ‘묵묵히’가 너무 어렵다




이전 04화공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