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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본 유학생 상도 Jan 03. 2024

외국인 친구 오래 만나고 연애까지..

해본 사람의 이야기

사실 나는 이 이야기가 하기 싫었다.


일단 사람을 만나고, 그 인연이 깊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다만,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방법 따위는 없고 상황과 사람에 따라 나뉜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하기가 싫었다.


분명 누군가에게는 큰 감사을 받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사기꾼으로 남을테니까.

실제로 내가 한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이미 큰 감사를 받았다.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이 댓글은 조작 같다.

그러나 하늘에 맹세하고, 내 명의로 된 계좌에 있는 전 재산을 걸고 내가 조작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더 신기하다.


내가 올린 영상으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구나. 

이 이야기를 하면 내 아픈 추억과 힘들었던 6년 동안의 노력을 꺼내야 했다.

그렇지만 내 트라이 앤드 에러의 과정을 통해서 누군가는 더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고, 이번 영상을 찍었다.


그리고 이 글은 혹시나 영상을 보고 조금 더 내용을 복기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쓰고 있다.


 


이게 불과 작년이었는데.. 벌써 600돌파..

누군가와 친해지고, 깊은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받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뭐.. 여러가지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상에서도 말했지만, 중요한 건 많다.


그러나 나는 그 중에서 "중꺾마"를 이야기했다.

내가 중꺾마를 이야기한 이유는 위에서 말한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맞아야 하는 "무엇"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무엇"만 맞는다면 각자의 목적에 맞는 외국인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 것이다.


방금 내가 말한 "무엇"이란 바로 "각자의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다.

상대방과 내가 바라는 것이 일치한다면 여러분은 오래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이외에도 맞아야 하는 것을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나에게 맞는 완벽한 이상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며, 백마 탄 왕자님과 절벽의 꽃과 같은 공주를 찾는 행동을 하다가 결혼 시기를 놓쳐서 후회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맞는 것은 가능하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나는 "인연"이라고 부른다.


나는 인연을 찾기 위해서 "중꺾마"를 가지고 미친듯이 트라이했다.

그러다가 만난 사람들은 참 좋은 사람들이었고, 운이 좋게 연애도 할 수 있었다.

진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신기했다.


그러나 비단 이건 나만의 일이 아닐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부족한 내가 성취한 일이다.

분명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을 비롯해서 내 후배님들이라면 가능할 거라 확신한다.


카르페디엠.

현재를 수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황금빛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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